편의점서 대량 주문 뒤 종업원 자리 비우면 ‘슬쩍’

입력 2013.10.16 (19:08) 수정 2013.10.16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편의점에서 상품을 대량으로 주문한 뒤, 직원이 물건을 가지러 간 틈을 타 계산대 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에 직원이 한명만 근무하는 편의점을 노렸습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 1시.

편의점에 온 20대 남자가 술을 수십 병 주문한 후 직원과 함께 창고로 갑니다.

직원이 봉투에 술병을 담는 사이, 남자는 직원을 도와주는 척 하다가 계산대로 다가갑니다.

남자는 계산대에서 현금 뭉치를 꺼낸 후 옷 속에 감추더니 이내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25살 조 모씨는 이처럼 편의점에서 술을 수십 병 주문한 후 직원이 물건을 가지러 간 사이 금품을 훔치는 수법을 썼습니다.

조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 편의점을 돌며 모두 32차례에 걸쳐 현금 1,9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편의점 금고에 돈이 많이 모이고 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새벽 시간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3년 전에도 절도 혐의로 구속돼 교도소에서 복역했는데, 지난 2011년 12월 출소한 뒤 취직이 되지 않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편의점서 대량 주문 뒤 종업원 자리 비우면 ‘슬쩍’
    • 입력 2013-10-16 19:09:43
    • 수정2013-10-16 19:52:23
    뉴스 7
<앵커 멘트>

편의점에서 상품을 대량으로 주문한 뒤, 직원이 물건을 가지러 간 틈을 타 계산대 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에 직원이 한명만 근무하는 편의점을 노렸습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 1시.

편의점에 온 20대 남자가 술을 수십 병 주문한 후 직원과 함께 창고로 갑니다.

직원이 봉투에 술병을 담는 사이, 남자는 직원을 도와주는 척 하다가 계산대로 다가갑니다.

남자는 계산대에서 현금 뭉치를 꺼낸 후 옷 속에 감추더니 이내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25살 조 모씨는 이처럼 편의점에서 술을 수십 병 주문한 후 직원이 물건을 가지러 간 사이 금품을 훔치는 수법을 썼습니다.

조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 편의점을 돌며 모두 32차례에 걸쳐 현금 1,9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편의점 금고에 돈이 많이 모이고 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새벽 시간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3년 전에도 절도 혐의로 구속돼 교도소에서 복역했는데, 지난 2011년 12월 출소한 뒤 취직이 되지 않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