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서 조폭이 ‘불법 카지노’ 개입
입력 2013.10.17 (07:22)
수정 2013.10.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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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적인 관광 명소인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카페를 가장해 매달 수천만원의 수익을 챙겨온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또 조직 폭력배들은 이 불법 카지노 업주들을 협박하고 폭행해 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불법 카지노 도박장에 들이닥칩니다.
조금 전까지 카드 도박을 하던 손님들이 테이블마다 가득합니다.
가게 안에는 칩을 돈으로 바꿔주는 환전실도 있습니다.
60살 민모 씨는 5년 전부터 부산 광안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딜러 등을 고용해 불법으로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했습니다.
하루에 최소 120만 원, 연간 4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 불법 도박장은 외관을 카페처럼 꾸몄습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이처럼 카페 이름을 내세운 불법 도박장 20~30여 곳이 영업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백용현(부산 남부경찰서 조직폭력 전담팀장) : "예전에는 밖에서 환전을 해서 적발이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범행이 대범해져서 안에서 환전까지 해주니까 단속이 쉽습니다."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 수익성 좋은 사업이라는 소문이 돌자 조직폭력배들도 이권에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 황모 씨 등 13명은 올해 초 도박장을 운영하던 정모 씨를 협박해 7천500만 원을 빼앗고 추가로 1억 2천만 원을 뜯어내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32살 이모 씨 등 3명은 지난달 부산 민락동의 한 카지노 도박장 운영권을 빼앗기 위해 업주 등 3명을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경찰은 칠성파 조직원 황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8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다른 카지노 도박장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전국적인 관광 명소인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카페를 가장해 매달 수천만원의 수익을 챙겨온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또 조직 폭력배들은 이 불법 카지노 업주들을 협박하고 폭행해 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불법 카지노 도박장에 들이닥칩니다.
조금 전까지 카드 도박을 하던 손님들이 테이블마다 가득합니다.
가게 안에는 칩을 돈으로 바꿔주는 환전실도 있습니다.
60살 민모 씨는 5년 전부터 부산 광안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딜러 등을 고용해 불법으로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했습니다.
하루에 최소 120만 원, 연간 4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 불법 도박장은 외관을 카페처럼 꾸몄습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이처럼 카페 이름을 내세운 불법 도박장 20~30여 곳이 영업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백용현(부산 남부경찰서 조직폭력 전담팀장) : "예전에는 밖에서 환전을 해서 적발이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범행이 대범해져서 안에서 환전까지 해주니까 단속이 쉽습니다."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 수익성 좋은 사업이라는 소문이 돌자 조직폭력배들도 이권에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 황모 씨 등 13명은 올해 초 도박장을 운영하던 정모 씨를 협박해 7천500만 원을 빼앗고 추가로 1억 2천만 원을 뜯어내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32살 이모 씨 등 3명은 지난달 부산 민락동의 한 카지노 도박장 운영권을 빼앗기 위해 업주 등 3명을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경찰은 칠성파 조직원 황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8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다른 카지노 도박장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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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서 조폭이 ‘불법 카지노’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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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7 07:24:30
- 수정2013-10-17 08: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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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관광 명소인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카페를 가장해 매달 수천만원의 수익을 챙겨온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또 조직 폭력배들은 이 불법 카지노 업주들을 협박하고 폭행해 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불법 카지노 도박장에 들이닥칩니다.
조금 전까지 카드 도박을 하던 손님들이 테이블마다 가득합니다.
가게 안에는 칩을 돈으로 바꿔주는 환전실도 있습니다.
60살 민모 씨는 5년 전부터 부산 광안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딜러 등을 고용해 불법으로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했습니다.
하루에 최소 120만 원, 연간 4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 불법 도박장은 외관을 카페처럼 꾸몄습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이처럼 카페 이름을 내세운 불법 도박장 20~30여 곳이 영업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백용현(부산 남부경찰서 조직폭력 전담팀장) : "예전에는 밖에서 환전을 해서 적발이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범행이 대범해져서 안에서 환전까지 해주니까 단속이 쉽습니다."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 수익성 좋은 사업이라는 소문이 돌자 조직폭력배들도 이권에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 황모 씨 등 13명은 올해 초 도박장을 운영하던 정모 씨를 협박해 7천500만 원을 빼앗고 추가로 1억 2천만 원을 뜯어내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32살 이모 씨 등 3명은 지난달 부산 민락동의 한 카지노 도박장 운영권을 빼앗기 위해 업주 등 3명을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경찰은 칠성파 조직원 황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8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다른 카지노 도박장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전국적인 관광 명소인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카페를 가장해 매달 수천만원의 수익을 챙겨온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또 조직 폭력배들은 이 불법 카지노 업주들을 협박하고 폭행해 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불법 카지노 도박장에 들이닥칩니다.
조금 전까지 카드 도박을 하던 손님들이 테이블마다 가득합니다.
가게 안에는 칩을 돈으로 바꿔주는 환전실도 있습니다.
60살 민모 씨는 5년 전부터 부산 광안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딜러 등을 고용해 불법으로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했습니다.
하루에 최소 120만 원, 연간 4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 불법 도박장은 외관을 카페처럼 꾸몄습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이처럼 카페 이름을 내세운 불법 도박장 20~30여 곳이 영업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백용현(부산 남부경찰서 조직폭력 전담팀장) : "예전에는 밖에서 환전을 해서 적발이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범행이 대범해져서 안에서 환전까지 해주니까 단속이 쉽습니다."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 수익성 좋은 사업이라는 소문이 돌자 조직폭력배들도 이권에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 황모 씨 등 13명은 올해 초 도박장을 운영하던 정모 씨를 협박해 7천500만 원을 빼앗고 추가로 1억 2천만 원을 뜯어내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32살 이모 씨 등 3명은 지난달 부산 민락동의 한 카지노 도박장 운영권을 빼앗기 위해 업주 등 3명을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경찰은 칠성파 조직원 황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8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다른 카지노 도박장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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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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