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가스 폭발 문제 심각

<앵커 멘트>

주택가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가스 안전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피츠버그의 한 주택이 있던 자리입니다.

가스 폭발 사고로 집이 날아가 형체도 남지 않았습니다.

폭발 당시 몇 구역 떨어진 곳까지 폭발음과 진동을 느낄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마치 여객기가 추락한 것 같았습니다.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의 이 주택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스 폭발로 주택은 초토화됐고, 13살 소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입원했습니다.

이처럼 주택 가스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년 동안 매주 4건 이상 주택 가스 안전 사고가 있었다는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썩은 달걀 냄새가 나거나 쉿쉿소리가 날 경우 가스 누출을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또, 위험 징후가 감지되는 즉시, 집 밖으로 피신한 후 911에 신고하라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