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 국제 공조…내일 ‘서울원칙’ 채택

입력 2013.10.17 (21:16) 수정 2013.10.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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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테러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이버 범죄에 대한 국제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세계 사이버 스페이스 총회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오늘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력 두절이란 최악의 상황에서도 인터폰으로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무선 통신 시스템.

살아 있는 사람의 체온을 감지해야 작동하는 지문 인식기.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해킹 등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 범죄의 급증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초국가적인 사이버 범죄와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87개 나라 정부와 국제기구 고위인사 등 천 6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박근혜(대통령) : "앞으로 사이버 공간의 개방성을 최대한 보장 하면서도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함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경제성장과 개발, 사회 문화적 혜택 등 6개 의제 가운데 참가국 대표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사이버 범죄와 국제안보 문제.

<인터뷰> 제인 루트(미국 위원장) :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터넷과 전 세계적으로 가중되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논의해야 합니다."

각국 대표들은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간 정보 공유와 수사기관 간 협력 등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는 사이버 범죄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합의할 수 있는 포괄적인 규범을 담은 '서울원칙'을 채택한 후 내일 폐막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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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범죄’ 국제 공조…내일 ‘서울원칙’ 채택
    • 입력 2013-10-17 21:17:35
    • 수정2013-10-17 22:14:12
    뉴스 9
<앵커 멘트>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테러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이버 범죄에 대한 국제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세계 사이버 스페이스 총회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오늘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력 두절이란 최악의 상황에서도 인터폰으로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무선 통신 시스템.

살아 있는 사람의 체온을 감지해야 작동하는 지문 인식기.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해킹 등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 범죄의 급증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초국가적인 사이버 범죄와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87개 나라 정부와 국제기구 고위인사 등 천 6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박근혜(대통령) : "앞으로 사이버 공간의 개방성을 최대한 보장 하면서도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함게 만들어가야 합니다."

경제성장과 개발, 사회 문화적 혜택 등 6개 의제 가운데 참가국 대표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사이버 범죄와 국제안보 문제.

<인터뷰> 제인 루트(미국 위원장) :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터넷과 전 세계적으로 가중되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논의해야 합니다."

각국 대표들은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간 정보 공유와 수사기관 간 협력 등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는 사이버 범죄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합의할 수 있는 포괄적인 규범을 담은 '서울원칙'을 채택한 후 내일 폐막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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