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35거래일째 순매수…사상 최장
입력 2013.10.18 (06:41)
수정 2013.10.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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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들이 우리 시장에서 35일 연속 주식을 사들여 사상 최장 순매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강하다는 건데, 이런 매수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먼저, 이호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우리 증시에서는 2,040을 넘은 코스피 지수보다 더 주목받은 게 있습니다.
외국인입니다.
어제도 2천8백억 원어치 넘게 사들여 지난 8월23일 이후 35거래일째 순매수,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겁니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동안 12조 원어치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앞서 34일 연속 순매수했던 1998년과 비교하면 4배나 많은 규모입니다.
이 같은 매수 행진은 1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에다 3천3백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등 우리 경제의 탄탄한 기초여건이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돈 풀기를 줄이는 출구 전략을 해도 충격을 잘 이겨낼 나라로 호주, 캐나다와 함께 한국을 지목한 IMF 보고서와 같은 맥락입니다.
<인터뷰> 김학균(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풍부한 유동성이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다른 신흥국과의 비교에서 안정성이 높은 한국 증시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미국계가 매수를 주도해 단기간에 주식을 팔고 떠날 우려도 적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오승훈(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 "한국 경제 성장률이 우상향 패턴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 추세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도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국의 성장률과 미국의 고용, 소비 지표 등 우리 증시를 좌우할 변수는 남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시장에서 35일 연속 주식을 사들여 사상 최장 순매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강하다는 건데, 이런 매수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먼저, 이호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우리 증시에서는 2,040을 넘은 코스피 지수보다 더 주목받은 게 있습니다.
외국인입니다.
어제도 2천8백억 원어치 넘게 사들여 지난 8월23일 이후 35거래일째 순매수,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겁니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동안 12조 원어치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앞서 34일 연속 순매수했던 1998년과 비교하면 4배나 많은 규모입니다.
이 같은 매수 행진은 1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에다 3천3백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등 우리 경제의 탄탄한 기초여건이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돈 풀기를 줄이는 출구 전략을 해도 충격을 잘 이겨낼 나라로 호주, 캐나다와 함께 한국을 지목한 IMF 보고서와 같은 맥락입니다.
<인터뷰> 김학균(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풍부한 유동성이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다른 신흥국과의 비교에서 안정성이 높은 한국 증시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미국계가 매수를 주도해 단기간에 주식을 팔고 떠날 우려도 적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오승훈(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 "한국 경제 성장률이 우상향 패턴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 추세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도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국의 성장률과 미국의 고용, 소비 지표 등 우리 증시를 좌우할 변수는 남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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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0-18 07:23:31
<앵커 멘트>
외국인들이 우리 시장에서 35일 연속 주식을 사들여 사상 최장 순매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강하다는 건데, 이런 매수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먼저, 이호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우리 증시에서는 2,040을 넘은 코스피 지수보다 더 주목받은 게 있습니다.
외국인입니다.
어제도 2천8백억 원어치 넘게 사들여 지난 8월23일 이후 35거래일째 순매수,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겁니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동안 12조 원어치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앞서 34일 연속 순매수했던 1998년과 비교하면 4배나 많은 규모입니다.
이 같은 매수 행진은 1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에다 3천3백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등 우리 경제의 탄탄한 기초여건이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돈 풀기를 줄이는 출구 전략을 해도 충격을 잘 이겨낼 나라로 호주, 캐나다와 함께 한국을 지목한 IMF 보고서와 같은 맥락입니다.
<인터뷰> 김학균(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풍부한 유동성이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다른 신흥국과의 비교에서 안정성이 높은 한국 증시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미국계가 매수를 주도해 단기간에 주식을 팔고 떠날 우려도 적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오승훈(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 "한국 경제 성장률이 우상향 패턴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 추세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도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국의 성장률과 미국의 고용, 소비 지표 등 우리 증시를 좌우할 변수는 남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시장에서 35일 연속 주식을 사들여 사상 최장 순매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강하다는 건데, 이런 매수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먼저, 이호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우리 증시에서는 2,040을 넘은 코스피 지수보다 더 주목받은 게 있습니다.
외국인입니다.
어제도 2천8백억 원어치 넘게 사들여 지난 8월23일 이후 35거래일째 순매수,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겁니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동안 12조 원어치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앞서 34일 연속 순매수했던 1998년과 비교하면 4배나 많은 규모입니다.
이 같은 매수 행진은 1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에다 3천3백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등 우리 경제의 탄탄한 기초여건이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돈 풀기를 줄이는 출구 전략을 해도 충격을 잘 이겨낼 나라로 호주, 캐나다와 함께 한국을 지목한 IMF 보고서와 같은 맥락입니다.
<인터뷰> 김학균(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풍부한 유동성이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다른 신흥국과의 비교에서 안정성이 높은 한국 증시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미국계가 매수를 주도해 단기간에 주식을 팔고 떠날 우려도 적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오승훈(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 "한국 경제 성장률이 우상향 패턴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 추세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도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국의 성장률과 미국의 고용, 소비 지표 등 우리 증시를 좌우할 변수는 남아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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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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