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최전방 월동 준비 완료
입력 2013.10.18 (06:48)
수정 2013.10.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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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방의 군부대들은 월동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육군 최전방 초소를 송승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봉우리를 휘감는 운해가 내려다보이는 육군 최전방 부대,
대형 수송 헬기가 하늘을 가로질러 다가옵니다.
세찬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2백 리터짜리 드럼통 묶음을 내려놓습니다.
이곳의 부대원 7백여 명이 올겨울을 날, 난방용 기름입니다.
<인터뷰> 오승우(7사단 GOP대대 대위) : "준비된 월동대책만이 철책 경계 작전 성공의 열쇠이며, 동계 경계 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부대 생활관에선 여름내 묵혀뒀던 난방기를 점검합니다.
<인터뷰> 홍주훈(7사단 GOP대대 상병) : "날씨도 추워지고 장병들도 춥고 힘드니까, 사전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살을 에는 듯한 찬바람을 견뎌야 하는 철책 옆 초소에선 창문마다 문풍지를 붙입니다.
쇠난간에는 촘촘히 새끼줄을 감습니다.
<인터뷰> 박재찬(7사단 GOP대대 일병) : "겨울에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손을 다칠 수 있어 새끼줄을 감고 있습니다."
어디보다 빨리 겨울이 찾아오는 최전방 부대,
혹한이나 폭설에도 결딜 철통 같은 경계 태세 유지를 위한 준비에 바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최근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방의 군부대들은 월동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육군 최전방 초소를 송승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봉우리를 휘감는 운해가 내려다보이는 육군 최전방 부대,
대형 수송 헬기가 하늘을 가로질러 다가옵니다.
세찬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2백 리터짜리 드럼통 묶음을 내려놓습니다.
이곳의 부대원 7백여 명이 올겨울을 날, 난방용 기름입니다.
<인터뷰> 오승우(7사단 GOP대대 대위) : "준비된 월동대책만이 철책 경계 작전 성공의 열쇠이며, 동계 경계 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부대 생활관에선 여름내 묵혀뒀던 난방기를 점검합니다.
<인터뷰> 홍주훈(7사단 GOP대대 상병) : "날씨도 추워지고 장병들도 춥고 힘드니까, 사전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살을 에는 듯한 찬바람을 견뎌야 하는 철책 옆 초소에선 창문마다 문풍지를 붙입니다.
쇠난간에는 촘촘히 새끼줄을 감습니다.
<인터뷰> 박재찬(7사단 GOP대대 일병) : "겨울에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손을 다칠 수 있어 새끼줄을 감고 있습니다."
어디보다 빨리 겨울이 찾아오는 최전방 부대,
혹한이나 폭설에도 결딜 철통 같은 경계 태세 유지를 위한 준비에 바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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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최전방 월동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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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8 06:50:23
- 수정2013-10-18 07:04:25
<앵커 멘트>
최근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방의 군부대들은 월동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육군 최전방 초소를 송승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봉우리를 휘감는 운해가 내려다보이는 육군 최전방 부대,
대형 수송 헬기가 하늘을 가로질러 다가옵니다.
세찬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2백 리터짜리 드럼통 묶음을 내려놓습니다.
이곳의 부대원 7백여 명이 올겨울을 날, 난방용 기름입니다.
<인터뷰> 오승우(7사단 GOP대대 대위) : "준비된 월동대책만이 철책 경계 작전 성공의 열쇠이며, 동계 경계 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부대 생활관에선 여름내 묵혀뒀던 난방기를 점검합니다.
<인터뷰> 홍주훈(7사단 GOP대대 상병) : "날씨도 추워지고 장병들도 춥고 힘드니까, 사전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살을 에는 듯한 찬바람을 견뎌야 하는 철책 옆 초소에선 창문마다 문풍지를 붙입니다.
쇠난간에는 촘촘히 새끼줄을 감습니다.
<인터뷰> 박재찬(7사단 GOP대대 일병) : "겨울에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손을 다칠 수 있어 새끼줄을 감고 있습니다."
어디보다 빨리 겨울이 찾아오는 최전방 부대,
혹한이나 폭설에도 결딜 철통 같은 경계 태세 유지를 위한 준비에 바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최근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방의 군부대들은 월동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육군 최전방 초소를 송승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봉우리를 휘감는 운해가 내려다보이는 육군 최전방 부대,
대형 수송 헬기가 하늘을 가로질러 다가옵니다.
세찬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2백 리터짜리 드럼통 묶음을 내려놓습니다.
이곳의 부대원 7백여 명이 올겨울을 날, 난방용 기름입니다.
<인터뷰> 오승우(7사단 GOP대대 대위) : "준비된 월동대책만이 철책 경계 작전 성공의 열쇠이며, 동계 경계 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부대 생활관에선 여름내 묵혀뒀던 난방기를 점검합니다.
<인터뷰> 홍주훈(7사단 GOP대대 상병) : "날씨도 추워지고 장병들도 춥고 힘드니까, 사전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살을 에는 듯한 찬바람을 견뎌야 하는 철책 옆 초소에선 창문마다 문풍지를 붙입니다.
쇠난간에는 촘촘히 새끼줄을 감습니다.
<인터뷰> 박재찬(7사단 GOP대대 일병) : "겨울에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손을 다칠 수 있어 새끼줄을 감고 있습니다."
어디보다 빨리 겨울이 찾아오는 최전방 부대,
혹한이나 폭설에도 결딜 철통 같은 경계 태세 유지를 위한 준비에 바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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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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