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슈] 가난 인증해야 장학금 받는다?…웅변대회 ‘논란’

입력 2013.10.18 (00:37) 수정 2013.10.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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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대학생들,등록금 부담에, 장학금받기 경쟁이 치열하죠?

중국의 한 대학교가 장학생 선발을 위해 웅변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얼마나 가난한지!’ 호소하는 공개 연설을 해야 한다는데요.

비인간적인 처사라며 비난여론이 거셉니다.

'sns이슈' 입니다.

<리포트>

중국 랴오닝성의 한 대학!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려면 증명 서류 제출은 기본!

반드시 웅변대회에 나가 본인이 얼마나 가난한지!

다른 학생들 앞에서 연설해야 합니다.

동료 학생들의 투표로 5위 안에 들면 장학생으로 선발되는데요.

학교 측은 "공정한 장학생 선발 위한 것"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장학금을 받더라도 마음의 상처는 평생 남을 것”

"웅변과 투표로 가정 형편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나?"

반면에 “가난한 것이 부끄러운 것도 아닌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도 간혹 있었습니다.

<앵커 멘트>

한창 의욕 넘치는 젊은이들의 기를 꺾는 건 아닐까요?

공정한 평가는 인격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이뤄져야겠죠?

지금까지 <24 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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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이슈] 가난 인증해야 장학금 받는다?…웅변대회 ‘논란’
    • 입력 2013-10-18 07:05:07
    • 수정2013-10-18 08: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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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대학생들,등록금 부담에, 장학금받기 경쟁이 치열하죠?

중국의 한 대학교가 장학생 선발을 위해 웅변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얼마나 가난한지!’ 호소하는 공개 연설을 해야 한다는데요.

비인간적인 처사라며 비난여론이 거셉니다.

'sns이슈' 입니다.

<리포트>

중국 랴오닝성의 한 대학!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려면 증명 서류 제출은 기본!

반드시 웅변대회에 나가 본인이 얼마나 가난한지!

다른 학생들 앞에서 연설해야 합니다.

동료 학생들의 투표로 5위 안에 들면 장학생으로 선발되는데요.

학교 측은 "공정한 장학생 선발 위한 것" 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장학금을 받더라도 마음의 상처는 평생 남을 것”

"웅변과 투표로 가정 형편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나?"

반면에 “가난한 것이 부끄러운 것도 아닌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도 간혹 있었습니다.

<앵커 멘트>

한창 의욕 넘치는 젊은이들의 기를 꺾는 건 아닐까요?

공정한 평가는 인격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이뤄져야겠죠?

지금까지 <24 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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