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생겨도 맛있어요!”

입력 2013.10.18 (12:50) 수정 2013.10.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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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상품 진열대에 한 번 오르지도 못하고 그대로 버려지는 과일과 채소가 독일에서 한 해 1100만 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음식물 쓰레기는 60% 이상이 가정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 기업은 물론 생산농가가 버리는 양도 상당합니다.

가정에서는 주로 유통기한 초과 때문에 음식물을 버린다면, 농가의 경우엔 과일과 야채가 못생겼다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휜 오이와 흠집난 사과, 뿌리가 갈라져 있는 당근 등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인터뷰> 학크(소비자) : "재미있게 생겼네요. 맛도 똑같이 좋아요."

<인터뷰> 쿤(소비자) : "사과가 맛있어 보여요. 휜 오이도 일자 오이보다 훨씬 재미있어 보이는데요?"

최근 독일에서는 유명 대형 할인점들이 나서서 이런 과일과 채소들을 싸게 팔고 있습니다.

모양 측면에서는 최상품과 차이가 나지만, 겉에 난 흠집은 결코 결함이 아니라며 맛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못생긴 게 아니라 다르게 생긴 과일과 채소들은 가격까지 저렴해 현명한 소비자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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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르게 생겨도 맛있어요!”
    • 입력 2013-10-18 12:52:31
    • 수정2013-10-18 13:00:22
    뉴스 12
<앵커 멘트>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상품 진열대에 한 번 오르지도 못하고 그대로 버려지는 과일과 채소가 독일에서 한 해 1100만 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음식물 쓰레기는 60% 이상이 가정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 기업은 물론 생산농가가 버리는 양도 상당합니다.

가정에서는 주로 유통기한 초과 때문에 음식물을 버린다면, 농가의 경우엔 과일과 야채가 못생겼다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휜 오이와 흠집난 사과, 뿌리가 갈라져 있는 당근 등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인터뷰> 학크(소비자) : "재미있게 생겼네요. 맛도 똑같이 좋아요."

<인터뷰> 쿤(소비자) : "사과가 맛있어 보여요. 휜 오이도 일자 오이보다 훨씬 재미있어 보이는데요?"

최근 독일에서는 유명 대형 할인점들이 나서서 이런 과일과 채소들을 싸게 팔고 있습니다.

모양 측면에서는 최상품과 차이가 나지만, 겉에 난 흠집은 결코 결함이 아니라며 맛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못생긴 게 아니라 다르게 생긴 과일과 채소들은 가격까지 저렴해 현명한 소비자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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