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5천만 원 짜리 금괴 알고보니 ‘가짜’
입력 2013.10.18 (19:09)
수정 2013.10.18 (19: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가짜 금괴를 진짜라고 속여 수 억원에 판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반인들이 진품을 쉽게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살 주부 허 모씨.
지난해 11월 한 남자로부터 1kg짜리 금괴 5개를 2억 5천만 원에 샀습니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남자를 소개받은데다 시가보다 수백만 원 싸다는 말에 선뜻 구매한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 감정 결과 금괴는 겉만 금도금일뿐 속은 황동이었습니다.
<인터뷰> 허 모씨(피해자/음성변조) : "이거 백프로 골드니까 자기가 사업 자금 급해서 좀 팔려고한다고 했죠. 너무 황당하죠 어이가 없죠."
허씨에게 금괴를 판 남자는 45살 최 모씨.
금괴를 본 적이 없는 일반인들이 진짜와 가짜를 쉽게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최 씨가 판 가짜 금괴는 금도매상에서 전시하던 모조품으로, 최 씨는 가짜 금괴를 한 개에 20만 원을 주고 사들여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20만 원 짜리 모조 금괴를 5천 만원에 팔아 넘긴 겁니다.
최씨가 1KG짜리라고 판매한 이 가짜 금괴는 실제 무게가 절반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황동으로 된 가짜 금괴는 충격을 줬을 때 진짜 금괴와 달리 찌그러지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휘성(서울 동작경찰서 수사과장) : " 골드바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사야 합니다. 그래야만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또 금괴를 구입할 때 되도록이면 금융 기관이나 대형 도매 업체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권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가짜 금괴를 진짜라고 속여 수 억원에 판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반인들이 진품을 쉽게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살 주부 허 모씨.
지난해 11월 한 남자로부터 1kg짜리 금괴 5개를 2억 5천만 원에 샀습니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남자를 소개받은데다 시가보다 수백만 원 싸다는 말에 선뜻 구매한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 감정 결과 금괴는 겉만 금도금일뿐 속은 황동이었습니다.
<인터뷰> 허 모씨(피해자/음성변조) : "이거 백프로 골드니까 자기가 사업 자금 급해서 좀 팔려고한다고 했죠. 너무 황당하죠 어이가 없죠."
허씨에게 금괴를 판 남자는 45살 최 모씨.
금괴를 본 적이 없는 일반인들이 진짜와 가짜를 쉽게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최 씨가 판 가짜 금괴는 금도매상에서 전시하던 모조품으로, 최 씨는 가짜 금괴를 한 개에 20만 원을 주고 사들여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20만 원 짜리 모조 금괴를 5천 만원에 팔아 넘긴 겁니다.
최씨가 1KG짜리라고 판매한 이 가짜 금괴는 실제 무게가 절반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황동으로 된 가짜 금괴는 충격을 줬을 때 진짜 금괴와 달리 찌그러지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휘성(서울 동작경찰서 수사과장) : " 골드바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사야 합니다. 그래야만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또 금괴를 구입할 때 되도록이면 금융 기관이나 대형 도매 업체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권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억 5천만 원 짜리 금괴 알고보니 ‘가짜’
-
- 입력 2013-10-18 19:12:14
- 수정2013-10-18 19:38:54
<앵커 멘트>
가짜 금괴를 진짜라고 속여 수 억원에 판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반인들이 진품을 쉽게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살 주부 허 모씨.
지난해 11월 한 남자로부터 1kg짜리 금괴 5개를 2억 5천만 원에 샀습니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남자를 소개받은데다 시가보다 수백만 원 싸다는 말에 선뜻 구매한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 감정 결과 금괴는 겉만 금도금일뿐 속은 황동이었습니다.
<인터뷰> 허 모씨(피해자/음성변조) : "이거 백프로 골드니까 자기가 사업 자금 급해서 좀 팔려고한다고 했죠. 너무 황당하죠 어이가 없죠."
허씨에게 금괴를 판 남자는 45살 최 모씨.
금괴를 본 적이 없는 일반인들이 진짜와 가짜를 쉽게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최 씨가 판 가짜 금괴는 금도매상에서 전시하던 모조품으로, 최 씨는 가짜 금괴를 한 개에 20만 원을 주고 사들여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20만 원 짜리 모조 금괴를 5천 만원에 팔아 넘긴 겁니다.
최씨가 1KG짜리라고 판매한 이 가짜 금괴는 실제 무게가 절반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황동으로 된 가짜 금괴는 충격을 줬을 때 진짜 금괴와 달리 찌그러지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휘성(서울 동작경찰서 수사과장) : " 골드바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사야 합니다. 그래야만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또 금괴를 구입할 때 되도록이면 금융 기관이나 대형 도매 업체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권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가짜 금괴를 진짜라고 속여 수 억원에 판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반인들이 진품을 쉽게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살 주부 허 모씨.
지난해 11월 한 남자로부터 1kg짜리 금괴 5개를 2억 5천만 원에 샀습니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남자를 소개받은데다 시가보다 수백만 원 싸다는 말에 선뜻 구매한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 감정 결과 금괴는 겉만 금도금일뿐 속은 황동이었습니다.
<인터뷰> 허 모씨(피해자/음성변조) : "이거 백프로 골드니까 자기가 사업 자금 급해서 좀 팔려고한다고 했죠. 너무 황당하죠 어이가 없죠."
허씨에게 금괴를 판 남자는 45살 최 모씨.
금괴를 본 적이 없는 일반인들이 진짜와 가짜를 쉽게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최 씨가 판 가짜 금괴는 금도매상에서 전시하던 모조품으로, 최 씨는 가짜 금괴를 한 개에 20만 원을 주고 사들여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20만 원 짜리 모조 금괴를 5천 만원에 팔아 넘긴 겁니다.
최씨가 1KG짜리라고 판매한 이 가짜 금괴는 실제 무게가 절반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황동으로 된 가짜 금괴는 충격을 줬을 때 진짜 금괴와 달리 찌그러지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휘성(서울 동작경찰서 수사과장) : " 골드바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사야 합니다. 그래야만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또 금괴를 구입할 때 되도록이면 금융 기관이나 대형 도매 업체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권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
계현우 기자 kye@kbs.co.kr
계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