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원 157명·각료 등 야스쿠니 집단 참배

입력 2013.10.18 (19:11) 수정 2013.10.18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가을철 대제사가 열리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국회의원 157 명과 아베 내각 각료인 신도 총무상이 오늘 집단 참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집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만을 봉납하며 한국과 중국을 의식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내각 각료인 신도 요시타케 총무상이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지난 4월 봄철 제사와, 8월 15일에 이어 3번째입니다.

신도 총무상은 참배를 마친 뒤 선열들을 추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외교상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신도 요시타케(일본 총무상) :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분들을 추도하고,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배했습니다.

가토 관방 부장관도 참배를 마쳤고, 후루야 공안위원장 등 일부 각료들도 20일까지인 대제사 기간 동안 참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카이치 자민당 정조회장 등 초당파 모임 소속 국회의원 157 명도 오전에 집단 참배했습니다.

가을철 제사 참배 인원으로는 지난 1989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4월 봄철 제사 때는 160여 명이, 그리고 8월 15일에는 대리인을 포함해 190여 명이 집단 참배했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갈등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한-중과의 관계를 의식해 어제 '마사카키'라는 공물만을 봉납하며 직접 참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의원 157명·각료 등 야스쿠니 집단 참배
    • 입력 2013-10-18 19:13:14
    • 수정2013-10-18 19:44:43
    뉴스 7
<앵커 멘트>

가을철 대제사가 열리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국회의원 157 명과 아베 내각 각료인 신도 총무상이 오늘 집단 참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집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만을 봉납하며 한국과 중국을 의식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베 내각 각료인 신도 요시타케 총무상이 오늘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지난 4월 봄철 제사와, 8월 15일에 이어 3번째입니다.

신도 총무상은 참배를 마친 뒤 선열들을 추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외교상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신도 요시타케(일본 총무상) :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분들을 추도하고,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배했습니다.

가토 관방 부장관도 참배를 마쳤고, 후루야 공안위원장 등 일부 각료들도 20일까지인 대제사 기간 동안 참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카이치 자민당 정조회장 등 초당파 모임 소속 국회의원 157 명도 오전에 집단 참배했습니다.

가을철 제사 참배 인원으로는 지난 1989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4월 봄철 제사 때는 160여 명이, 그리고 8월 15일에는 대리인을 포함해 190여 명이 집단 참배했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갈등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한-중과의 관계를 의식해 어제 '마사카키'라는 공물만을 봉납하며 직접 참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