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연어야…오염은 ‘불안’
입력 2013.10.18 (21:39)
수정 2013.10.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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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먼 바다에서 산란을 위해 고향 하천으로 돌아오는 대표적인 물고기가 연어인데요.
연어 돌아오는철을 맞아 강원도 양양에서 연어축제가 열렸지만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로 관광객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최대의 연어 회귀 하천인 양양 남대천, 고향 하천으로 돌아온 연어떼가 육중한 몸짓으로 하천에서 헤엄칩니다.
올해 양양연어축제에도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행사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글라데스(가나 관광객) : "이만큼 큰 물고기 잡으니까 기분 엄청 좋아요. 맛있게 회 먹으니까 좋아요."
축제에 사용된 연어는 이곳 남대천을 떠나 일본 해역을 거쳐 2~3년 뒤 다시 강원 동해바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어가 돌아오는 길목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해역에서 멀지 않아 방사성 물질 오염이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관현(양양군 문화관광과장) : "저희들이 검증 기관에 맡겨서 (방사성 물질) 검출이 안 된 걸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양양군이 검사한 건 이달 초에 잡은 연어 서너마리 뿐입니다.
방사성 물질 오염 걱정 때문인지 첫날 맨손잡기 체험객은 당초 주최측 전망치의 2/3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송은아(대전시 관저동) : "좀 불안하긴 한데요, 자주 생선 먹는 건 옛날보다 줄어서…."
양양군은 연어에 대한 추가 검사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올해 연어축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먼 바다에서 산란을 위해 고향 하천으로 돌아오는 대표적인 물고기가 연어인데요.
연어 돌아오는철을 맞아 강원도 양양에서 연어축제가 열렸지만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로 관광객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최대의 연어 회귀 하천인 양양 남대천, 고향 하천으로 돌아온 연어떼가 육중한 몸짓으로 하천에서 헤엄칩니다.
올해 양양연어축제에도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행사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글라데스(가나 관광객) : "이만큼 큰 물고기 잡으니까 기분 엄청 좋아요. 맛있게 회 먹으니까 좋아요."
축제에 사용된 연어는 이곳 남대천을 떠나 일본 해역을 거쳐 2~3년 뒤 다시 강원 동해바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어가 돌아오는 길목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해역에서 멀지 않아 방사성 물질 오염이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관현(양양군 문화관광과장) : "저희들이 검증 기관에 맡겨서 (방사성 물질) 검출이 안 된 걸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양양군이 검사한 건 이달 초에 잡은 연어 서너마리 뿐입니다.
방사성 물질 오염 걱정 때문인지 첫날 맨손잡기 체험객은 당초 주최측 전망치의 2/3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송은아(대전시 관저동) : "좀 불안하긴 한데요, 자주 생선 먹는 건 옛날보다 줄어서…."
양양군은 연어에 대한 추가 검사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올해 연어축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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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연어야…오염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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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8 21:43:35
- 수정2013-10-18 21:54:16
<앵커 멘트>
먼 바다에서 산란을 위해 고향 하천으로 돌아오는 대표적인 물고기가 연어인데요.
연어 돌아오는철을 맞아 강원도 양양에서 연어축제가 열렸지만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로 관광객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최대의 연어 회귀 하천인 양양 남대천, 고향 하천으로 돌아온 연어떼가 육중한 몸짓으로 하천에서 헤엄칩니다.
올해 양양연어축제에도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행사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글라데스(가나 관광객) : "이만큼 큰 물고기 잡으니까 기분 엄청 좋아요. 맛있게 회 먹으니까 좋아요."
축제에 사용된 연어는 이곳 남대천을 떠나 일본 해역을 거쳐 2~3년 뒤 다시 강원 동해바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어가 돌아오는 길목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해역에서 멀지 않아 방사성 물질 오염이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관현(양양군 문화관광과장) : "저희들이 검증 기관에 맡겨서 (방사성 물질) 검출이 안 된 걸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양양군이 검사한 건 이달 초에 잡은 연어 서너마리 뿐입니다.
방사성 물질 오염 걱정 때문인지 첫날 맨손잡기 체험객은 당초 주최측 전망치의 2/3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송은아(대전시 관저동) : "좀 불안하긴 한데요, 자주 생선 먹는 건 옛날보다 줄어서…."
양양군은 연어에 대한 추가 검사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올해 연어축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먼 바다에서 산란을 위해 고향 하천으로 돌아오는 대표적인 물고기가 연어인데요.
연어 돌아오는철을 맞아 강원도 양양에서 연어축제가 열렸지만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로 관광객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최대의 연어 회귀 하천인 양양 남대천, 고향 하천으로 돌아온 연어떼가 육중한 몸짓으로 하천에서 헤엄칩니다.
올해 양양연어축제에도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행사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글라데스(가나 관광객) : "이만큼 큰 물고기 잡으니까 기분 엄청 좋아요. 맛있게 회 먹으니까 좋아요."
축제에 사용된 연어는 이곳 남대천을 떠나 일본 해역을 거쳐 2~3년 뒤 다시 강원 동해바다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어가 돌아오는 길목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해역에서 멀지 않아 방사성 물질 오염이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이관현(양양군 문화관광과장) : "저희들이 검증 기관에 맡겨서 (방사성 물질) 검출이 안 된 걸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양양군이 검사한 건 이달 초에 잡은 연어 서너마리 뿐입니다.
방사성 물질 오염 걱정 때문인지 첫날 맨손잡기 체험객은 당초 주최측 전망치의 2/3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송은아(대전시 관저동) : "좀 불안하긴 한데요, 자주 생선 먹는 건 옛날보다 줄어서…."
양양군은 연어에 대한 추가 검사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올해 연어축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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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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