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창조 경제의 힘

입력 2013.10.18 (23:48) 수정 2013.10.21 (2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0월은 문화의 달입니다.

조금만 여유를 갖고 우리주위를 둘러보면 여기저기서 풍성한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구나 하실 텐데요.

특히 내일 오후에는 옛 서울역사에서 문화융성,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2013 문화의달 행사들이 열린다고 합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모시고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남앵커 : "이번 정부 들어서 4대 국정 기조 가운데 하나가 문화융성인데, 그래서인지 이번 문화의 달 행사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열린다고 그래요. "

유진룡 : "네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문화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문화의달 행사도 그런 중심으로 바꿨습니다. 전국에 걸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뤄지지만 특히 서울에서는 예를 들면 서울 광화문 광장에 가시면 국민들이 애송하는 시를 크게 붙여 놓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 동안 펼쳐지지만, 특히 내일은 문화의 날 이기 때문에 서울 역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루 종일 하게 됩니다. 내일 1시쯤 명동에 가시면 다양한 행사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남앵커 :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개발이 중요하다 이런 애기를 하는데 이런 콘텐츠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어떤 지원책을 갖고 있습니까."

유진룡 :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창의적인 사람을 얼마나 많이 키워내고, 그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주느냐, 이것이 산업의 성패를 담아내는 관건일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 가령 저희 같은 경우 콘텐츠 코리아 랩이라는 것을 만들고 있고, 미래부와 같이 그런 사업들을 공동, 협업 작업을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그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투자 융자를 해 줄 수 있는 펀드를 운용하기도 하고, 또 그들이 창작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제작권 제도를 정비하는 것 이런 것들이 저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육성 방안입니다."

남앵커 : "그래도 문화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노년층이라든가 극빈층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정부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원책을 내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유진룡 : "네 그렇습니다. 문화 콘텐츠를 통해서 국민들이 행복해 지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생애 주기별로 각각 자기 나이에 맞게 문화를 향수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고요. 어느 지역에서나 어느 계층에서나 그 사람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들이 마련하고 있는 정책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해서 토요문화학교라든가 문화예술교사라든가 그런 사업들을 굉장히 폭넓게 하고 있고요. 그것들이 중고등학생까지 연장이 됩니다."

남앵커 : "지난해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몰고 왔는데 올해는 잠시 주춤 하는 것 아이냐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이 같은 한류 열풍을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유진룡 : "우린 앞으로 케이팝이나 케이드라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나라를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한글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외국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요. 한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외국인들이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소개하려는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그동안 인기를 끌어왔던 케이팝이나 케이드라마에서 좀 더 깊이 있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앵커 : "네, 문화의 달 10월뿐만 아니라 문화융성을 통해서 국민이 모두 행복해지는 나라를 위해서 계속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유진룡 :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 콘텐츠’, 창조 경제의 힘
    • 입력 2013-10-18 22:56:30
    • 수정2013-10-21 20:26:2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10월은 문화의 달입니다.

조금만 여유를 갖고 우리주위를 둘러보면 여기저기서 풍성한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구나 하실 텐데요.

특히 내일 오후에는 옛 서울역사에서 문화융성,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2013 문화의달 행사들이 열린다고 합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모시고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남앵커 : "이번 정부 들어서 4대 국정 기조 가운데 하나가 문화융성인데, 그래서인지 이번 문화의 달 행사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열린다고 그래요. "

유진룡 : "네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문화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문화의달 행사도 그런 중심으로 바꿨습니다. 전국에 걸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뤄지지만 특히 서울에서는 예를 들면 서울 광화문 광장에 가시면 국민들이 애송하는 시를 크게 붙여 놓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 동안 펼쳐지지만, 특히 내일은 문화의 날 이기 때문에 서울 역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루 종일 하게 됩니다. 내일 1시쯤 명동에 가시면 다양한 행사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남앵커 :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개발이 중요하다 이런 애기를 하는데 이런 콘텐츠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어떤 지원책을 갖고 있습니까."

유진룡 :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창의적인 사람을 얼마나 많이 키워내고, 그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주느냐, 이것이 산업의 성패를 담아내는 관건일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 가령 저희 같은 경우 콘텐츠 코리아 랩이라는 것을 만들고 있고, 미래부와 같이 그런 사업들을 공동, 협업 작업을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그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투자 융자를 해 줄 수 있는 펀드를 운용하기도 하고, 또 그들이 창작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제작권 제도를 정비하는 것 이런 것들이 저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육성 방안입니다."

남앵커 : "그래도 문화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노년층이라든가 극빈층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정부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원책을 내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유진룡 : "네 그렇습니다. 문화 콘텐츠를 통해서 국민들이 행복해 지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생애 주기별로 각각 자기 나이에 맞게 문화를 향수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고요. 어느 지역에서나 어느 계층에서나 그 사람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들이 마련하고 있는 정책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해서 토요문화학교라든가 문화예술교사라든가 그런 사업들을 굉장히 폭넓게 하고 있고요. 그것들이 중고등학생까지 연장이 됩니다."

남앵커 : "지난해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몰고 왔는데 올해는 잠시 주춤 하는 것 아이냐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이 같은 한류 열풍을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유진룡 : "우린 앞으로 케이팝이나 케이드라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나라를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한글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외국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요. 한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외국인들이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분야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소개하려는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그동안 인기를 끌어왔던 케이팝이나 케이드라마에서 좀 더 깊이 있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앵커 : "네, 문화의 달 10월뿐만 아니라 문화융성을 통해서 국민이 모두 행복해지는 나라를 위해서 계속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유진룡 :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