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신문고] 가을철 피부 건조주의보

입력 2013.10.18 (23:53) 수정 2013.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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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하루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피부가 점점 건조해진다는 느낌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매번 이 맘 때면 극심한 가려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메마른 가을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TV 신문고에서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부쩍 쌀쌀해진 바람에 옷깃을 자꾸 여미게 되는 요즘!

차고 건조한 공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 바로 우리의 피부입니다.

평소 민감한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40대 주부 이씨도 최근 부쩍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이금옥(48세/피부건조증 환자):"가을들면서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고 그리고 많이 가려워요 그리고 피가 날정도로 긁어야되고..."

가을 불청객 피부 건조증은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가 각질이 생기면서 트거나 갈라지는 질환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데 자칫 건성습진 등 심각한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송민규(피부과 전문의):"건조증이 심해져서 피부염까지 진행되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때는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를 찾으셔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은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최악의 계절입니다.

우리나라 인구로 100명 중 2명꼴로 앓고 있다는 건선은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 번지면서 각질이 덮이는 만성 피부질환.

날씨가 습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여름에는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벌써 수십 년째 건선으로 고생해온 50대 주부 한씨 역시 매년 이맘때마다 증상이 더욱 악화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한모씨 (57세/건선환자):"엄청 가렵고 고통스러워요 아픈게 차라리 낫지 참을수 있는데 가려운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특히 건선은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단순 피부질환에서 그치지 않고 건선 관절염,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까지 올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인터뷰>배유인(피부과 전문의):"방치됐을 때는 나중에 손톱이라든가 두피 침범하게 되고 전신성 농포성 건선이라든지 박탈성 피부염같이 가장 심한 형태의 건선으로 진행할 수 있고 (건선이 계속 치료가 안 되는 경우에는) 나중에는 건선관절염이라든가 심한 형태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건조로 인한 질환은 병원 치료 못지않게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 너무 뜨거운 물로하는 목욕이나 때를 거칠게 미는 습관도 피해야 합니다.

또 적당한 야외활동으로 햇볕을 쬐고, 평소보다 보습제를 자주 발라줘야 하는데요. 특히 각질이 일 정도의 가벼운 증상에는 로션타입의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고 피부가 갈라지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크림타입의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배유인(피부과 전문의):"보습제 사용은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해주시고 특히 야외활동 전이나 목욕 후 샤워 후 3분이내 5분이내 발라주시는 것이 보습력을 극대화할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찬바람 속 피부가 더욱 메마르기 쉬운 계절! 자신의 피부상태를 제대로 알고 올바른 생활습관과 알맞은 치료를 해야 건강한 피부를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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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신문고] 가을철 피부 건조주의보
    • 입력 2013-10-18 22:56:30
    • 수정2013-10-19 00: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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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하루 날씨가 차가워질수록 피부가 점점 건조해진다는 느낌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매번 이 맘 때면 극심한 가려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메마른 가을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TV 신문고에서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부쩍 쌀쌀해진 바람에 옷깃을 자꾸 여미게 되는 요즘!

차고 건조한 공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 바로 우리의 피부입니다.

평소 민감한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40대 주부 이씨도 최근 부쩍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이금옥(48세/피부건조증 환자):"가을들면서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고 그리고 많이 가려워요 그리고 피가 날정도로 긁어야되고..."

가을 불청객 피부 건조증은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가 각질이 생기면서 트거나 갈라지는 질환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데 자칫 건성습진 등 심각한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송민규(피부과 전문의):"건조증이 심해져서 피부염까지 진행되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때는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를 찾으셔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은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최악의 계절입니다.

우리나라 인구로 100명 중 2명꼴로 앓고 있다는 건선은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 번지면서 각질이 덮이는 만성 피부질환.

날씨가 습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여름에는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벌써 수십 년째 건선으로 고생해온 50대 주부 한씨 역시 매년 이맘때마다 증상이 더욱 악화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한모씨 (57세/건선환자):"엄청 가렵고 고통스러워요 아픈게 차라리 낫지 참을수 있는데 가려운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특히 건선은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단순 피부질환에서 그치지 않고 건선 관절염,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까지 올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인터뷰>배유인(피부과 전문의):"방치됐을 때는 나중에 손톱이라든가 두피 침범하게 되고 전신성 농포성 건선이라든지 박탈성 피부염같이 가장 심한 형태의 건선으로 진행할 수 있고 (건선이 계속 치료가 안 되는 경우에는) 나중에는 건선관절염이라든가 심한 형태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건조로 인한 질환은 병원 치료 못지않게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 너무 뜨거운 물로하는 목욕이나 때를 거칠게 미는 습관도 피해야 합니다.

또 적당한 야외활동으로 햇볕을 쬐고, 평소보다 보습제를 자주 발라줘야 하는데요. 특히 각질이 일 정도의 가벼운 증상에는 로션타입의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고 피부가 갈라지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크림타입의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배유인(피부과 전문의):"보습제 사용은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해주시고 특히 야외활동 전이나 목욕 후 샤워 후 3분이내 5분이내 발라주시는 것이 보습력을 극대화할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찬바람 속 피부가 더욱 메마르기 쉬운 계절! 자신의 피부상태를 제대로 알고 올바른 생활습관과 알맞은 치료를 해야 건강한 피부를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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