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톡톡] 헤르페스 바이러스란?

입력 2013.10.22 (06:39) 수정 2013.11.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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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우리 몸에 조용히 잠복해 있을지 모르는 질환 헤르페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비인후과 송창면 선생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헤르페스, 어떤 병인지부터 알고가야 할 것 같은데요. ‘헤르페스’란 어떤 증상을 보이는 어떤 질병인가요?

<답변>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수포를 특징으로 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가장 흔하기 때문에, 헤르페스 감염을 이야기할 때는 보통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이야기합니다.

<질문> 입 안에 수포가 생긴다고 하셨는데.. 이 증상 우리가 흔히 입병이라고 말하는 ‘구내염’과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구내염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중에 하나가 헤르페스입니다.

헤르페스에 의한 구내염은 발열, 동통 등의 전구 증상이 있으며, 여러 개의 작은 수포가 형성되고, 수포가 터진 뒤 아프타성 궤양을 형성하고, 반흔 없이 치유됩니다.

반면, 우리가 흔하게 구내염이라고 말하는 아프타성 구내염은 수포 없이 통증을 동반한 황색의 궤양과 주변의 홍반성 테두리를 특징으로 합니다.

<질문> 그리고 이게 생식기에 생기다 보니까 성병아닌가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이게 오해인가요 아니면 성병인건가요?

<답변>

2형 헤르페스는 주로 생식기에 생깁니다. 성병으로 클리닉을 찾는 환자의 50%정도가 헤르페스로 내원합니다.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대다수의 경우 2형 헤르페스는 성병입니다.

<질문> 그러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거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1형 같은 경우에는 50~98% 2형 같은 경우에는 20~25% 정도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 가장 궁금한 건 이 바이러스에 대체 어떻게 감염됐는가 하는 거거든요. 감염은 어떻게 왜 되는 건가요?

<답변>

감염은 구강, 생식기의 병변에서 생기는 분비물, 또는 병소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질문> 이 병에 걸린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피곤하니까 걸렸다, 피곤하니까 재발하더라-하던데... 몸이 피곤한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병인가요?

<답변>

감염자와 접촉하여 생기는 원발성 감염은 피곤과 관계 없이 생기지만, 원발성 감염이 된 후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발되는 경우는 면역 저하, 스트레스, 상기도 감염, 위장장애, 생리, 임신, 면역억제 등의 유발요인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재발성 감염은 피곤과 밀접한 인과 관계가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헤르페스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어떤 점을 좀 조심해야 할까요?

<답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수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입이나 피부에 물집성 병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하고 또 침과 분비물로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좀 거리를 두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멘트>

이 헤르페스의 경우에는 우리가 쉽게 걸리지만 잘 모르기 때문에 예방도 치료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잘 알고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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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약톡톡] 헤르페스 바이러스란?
    • 입력 2013-10-22 06:42:58
    • 수정2013-11-05 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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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우리 몸에 조용히 잠복해 있을지 모르는 질환 헤르페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비인후과 송창면 선생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헤르페스, 어떤 병인지부터 알고가야 할 것 같은데요. ‘헤르페스’란 어떤 증상을 보이는 어떤 질병인가요?

<답변>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수포를 특징으로 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가장 흔하기 때문에, 헤르페스 감염을 이야기할 때는 보통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이야기합니다.

<질문> 입 안에 수포가 생긴다고 하셨는데.. 이 증상 우리가 흔히 입병이라고 말하는 ‘구내염’과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구내염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중에 하나가 헤르페스입니다.

헤르페스에 의한 구내염은 발열, 동통 등의 전구 증상이 있으며, 여러 개의 작은 수포가 형성되고, 수포가 터진 뒤 아프타성 궤양을 형성하고, 반흔 없이 치유됩니다.

반면, 우리가 흔하게 구내염이라고 말하는 아프타성 구내염은 수포 없이 통증을 동반한 황색의 궤양과 주변의 홍반성 테두리를 특징으로 합니다.

<질문> 그리고 이게 생식기에 생기다 보니까 성병아닌가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이게 오해인가요 아니면 성병인건가요?

<답변>

2형 헤르페스는 주로 생식기에 생깁니다. 성병으로 클리닉을 찾는 환자의 50%정도가 헤르페스로 내원합니다.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대다수의 경우 2형 헤르페스는 성병입니다.

<질문> 그러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거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1형 같은 경우에는 50~98% 2형 같은 경우에는 20~25% 정도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 가장 궁금한 건 이 바이러스에 대체 어떻게 감염됐는가 하는 거거든요. 감염은 어떻게 왜 되는 건가요?

<답변>

감염은 구강, 생식기의 병변에서 생기는 분비물, 또는 병소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질문> 이 병에 걸린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피곤하니까 걸렸다, 피곤하니까 재발하더라-하던데... 몸이 피곤한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병인가요?

<답변>

감염자와 접촉하여 생기는 원발성 감염은 피곤과 관계 없이 생기지만, 원발성 감염이 된 후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발되는 경우는 면역 저하, 스트레스, 상기도 감염, 위장장애, 생리, 임신, 면역억제 등의 유발요인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재발성 감염은 피곤과 밀접한 인과 관계가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헤르페스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어떤 점을 좀 조심해야 할까요?

<답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수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입이나 피부에 물집성 병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하고 또 침과 분비물로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좀 거리를 두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멘트>

이 헤르페스의 경우에는 우리가 쉽게 걸리지만 잘 모르기 때문에 예방도 치료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잘 알고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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