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야생 버섯 먹고 식중독…사망 잇따라

입력 2013.10.24 (07:19) 수정 2013.10.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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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청송에서 등산객들이 야생 버섯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가을 산행길, 아무 버섯이나 따서 먹었다가는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3살 전모 씨등 5명은 경북 청송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따다 먹은 후 급성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심한 탈수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등산을 하다 표고버섯 비슷한 버섯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따 온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전00(식중독 환자) :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고 해서 먹었는데, 설사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지금 이 순간도..."

지난 달 30일에도 강원도 평창에서 야생버섯을 먹은 75살 노인이 숨졌습니다.

이같은 야생 버섯 식중독 환자는 지난 10년간 152명, 이 가운데 19명이나 숨졌습니다.

<인터뷰> 최우익(대구 동산의료원 응급의학과 교수) : "간과 신장, 콩팥에 영향을 주는 버섯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간성 혼수나 생명에 치명적인 그런 쪽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야생 버섯은 함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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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객 야생 버섯 먹고 식중독…사망 잇따라
    • 입력 2013-10-24 07:21:55
    • 수정2013-10-24 07: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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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에서 등산객들이 야생 버섯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가을 산행길, 아무 버섯이나 따서 먹었다가는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3살 전모 씨등 5명은 경북 청송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따다 먹은 후 급성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심한 탈수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등산을 하다 표고버섯 비슷한 버섯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따 온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 전00(식중독 환자) :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고 해서 먹었는데, 설사가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고 지금 이 순간도..."

지난 달 30일에도 강원도 평창에서 야생버섯을 먹은 75살 노인이 숨졌습니다.

이같은 야생 버섯 식중독 환자는 지난 10년간 152명, 이 가운데 19명이나 숨졌습니다.

<인터뷰> 최우익(대구 동산의료원 응급의학과 교수) : "간과 신장, 콩팥에 영향을 주는 버섯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간성 혼수나 생명에 치명적인 그런 쪽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야생 버섯은 함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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