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협동조합 첫 선…‘친환경 학교 매점’
입력 2013.10.25 (07:38)
수정 2013.10.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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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최초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가 직접 협동조합을 꾸려 교내 매점 운영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건데,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고등학교의 구내 매점,
매장은 여느 학교와 비슷하지만 파는 식품은 남다릅니다.
시중의 과자나 빵, 패스트푸드가 아닌 친환경 음식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녹취> "대부분 마진율이 높더라고요. 가격을 올리는 대신에 빵의 가격을 낮추는 거죠."
판매 품목부터 수량, 영업이익, 판매 방안 등의 고민도 학생들 몫입니다.
이들 스스로 학부모, 교사와 함께 조합을 만들어 직접 운영에 나선 까닭입니다.
<인터뷰> 서우남(복정고3) : "학생들이 선생님과 학부모님과 동등한 위치에서 학생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국 최초로 학교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이 매점은 무엇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데 공을 들입니다.
우리밀로 만든 빵과 과자, 유기능 과즙 음료 등은 인근 생활협동조합에서 구매해 보다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학교측이 보통의 매점 사업자가 내는 연 평균 3천4백만원의 사용료 대신 학생들의 복지를 우선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정순권(복정고 교장) : "민주 시민 교육의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특히 친환경 먹을거리를 통해서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들은 매점 수익금이 모이는 대로 장학 사업, 교복 공동구매, 체험 학습 활동 등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전국 최초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가 직접 협동조합을 꾸려 교내 매점 운영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건데,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고등학교의 구내 매점,
매장은 여느 학교와 비슷하지만 파는 식품은 남다릅니다.
시중의 과자나 빵, 패스트푸드가 아닌 친환경 음식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녹취> "대부분 마진율이 높더라고요. 가격을 올리는 대신에 빵의 가격을 낮추는 거죠."
판매 품목부터 수량, 영업이익, 판매 방안 등의 고민도 학생들 몫입니다.
이들 스스로 학부모, 교사와 함께 조합을 만들어 직접 운영에 나선 까닭입니다.
<인터뷰> 서우남(복정고3) : "학생들이 선생님과 학부모님과 동등한 위치에서 학생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국 최초로 학교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이 매점은 무엇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데 공을 들입니다.
우리밀로 만든 빵과 과자, 유기능 과즙 음료 등은 인근 생활협동조합에서 구매해 보다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학교측이 보통의 매점 사업자가 내는 연 평균 3천4백만원의 사용료 대신 학생들의 복지를 우선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정순권(복정고 교장) : "민주 시민 교육의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특히 친환경 먹을거리를 통해서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들은 매점 수익금이 모이는 대로 장학 사업, 교복 공동구매, 체험 학습 활동 등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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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협동조합 첫 선…‘친환경 학교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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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5 07:59:21
- 수정2013-10-25 0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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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가 직접 협동조합을 꾸려 교내 매점 운영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건데,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고등학교의 구내 매점,
매장은 여느 학교와 비슷하지만 파는 식품은 남다릅니다.
시중의 과자나 빵, 패스트푸드가 아닌 친환경 음식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녹취> "대부분 마진율이 높더라고요. 가격을 올리는 대신에 빵의 가격을 낮추는 거죠."
판매 품목부터 수량, 영업이익, 판매 방안 등의 고민도 학생들 몫입니다.
이들 스스로 학부모, 교사와 함께 조합을 만들어 직접 운영에 나선 까닭입니다.
<인터뷰> 서우남(복정고3) : "학생들이 선생님과 학부모님과 동등한 위치에서 학생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국 최초로 학교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이 매점은 무엇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데 공을 들입니다.
우리밀로 만든 빵과 과자, 유기능 과즙 음료 등은 인근 생활협동조합에서 구매해 보다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학교측이 보통의 매점 사업자가 내는 연 평균 3천4백만원의 사용료 대신 학생들의 복지를 우선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정순권(복정고 교장) : "민주 시민 교육의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특히 친환경 먹을거리를 통해서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들은 매점 수익금이 모이는 대로 장학 사업, 교복 공동구매, 체험 학습 활동 등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전국 최초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가 직접 협동조합을 꾸려 교내 매점 운영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건데,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고등학교의 구내 매점,
매장은 여느 학교와 비슷하지만 파는 식품은 남다릅니다.
시중의 과자나 빵, 패스트푸드가 아닌 친환경 음식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녹취> "대부분 마진율이 높더라고요. 가격을 올리는 대신에 빵의 가격을 낮추는 거죠."
판매 품목부터 수량, 영업이익, 판매 방안 등의 고민도 학생들 몫입니다.
이들 스스로 학부모, 교사와 함께 조합을 만들어 직접 운영에 나선 까닭입니다.
<인터뷰> 서우남(복정고3) : "학생들이 선생님과 학부모님과 동등한 위치에서 학생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국 최초로 학교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이 매점은 무엇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데 공을 들입니다.
우리밀로 만든 빵과 과자, 유기능 과즙 음료 등은 인근 생활협동조합에서 구매해 보다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학교측이 보통의 매점 사업자가 내는 연 평균 3천4백만원의 사용료 대신 학생들의 복지를 우선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정순권(복정고 교장) : "민주 시민 교육의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특히 친환경 먹을거리를 통해서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들은 매점 수익금이 모이는 대로 장학 사업, 교복 공동구매, 체험 학습 활동 등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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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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