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급류 타는 인사, 국면돌파 승부구 外

입력 2013.10.28 (06:31) 수정 2013.10.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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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급류 타는 인사, 국면 돌파 승부구" 라는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검찰총장에 김진태 전 차장을 지명하는 등 인사에 속도를 낸 것은 국정원 수사 등의 현안 사건을 공정 수사로 마무리하면서 공직 기강을 다잡는 동시에 하반기 중점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신호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감사원장에 이어 검찰총장 후보도 경남권 출신으로 지명됨에 따라 권력 요직에 PK에 서울대 법대 출신 인맥이 두드러진 가운데, 민주당은 김진태 후보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오랜 친분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청와대의 검찰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북한이 수출과 관광 등 분야별로 특화시킨 14개의 경제개발구에 16억 달러의 외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 등 경제성을 따져보지도 않은 채 나랏돈을 투입한 사회간접자본 SOC 등 대규모 토건 사업이 모두 49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중앙정부 SOC 예산의 2년치에 해당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원칙적으로 인정하되 한국 주권과 관련된 사안에는 반드시 한국의 동의와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제한적 용인'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30대 그룹이 올해 15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3분기까지 기업의 설비 투자는 77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넘게 줄어, 정부가 발표한 올해 투자 목표치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새 검찰총장, 임기 못 채울 각오하고 검찰 바꾸라"

중앙일보는 "경제성 없는 좀비 사업은 아예 접어라"

한겨레신문은 "김진태 후보자가 명심해야 할 것들"

한국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대탕평' 약속 어디 갔나"

세계일보는 "여야의 '취득세 우왕좌왕'에 전세 서민 피멍 든다"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한국일보는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 전망에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 3만 달러 돌파 시점을 지난 2011년에는 오는 2016년으로 예상했다가 지난해는 1년 늦은 2017년으로 전망해, 1년씩 발표할 때마다 돌파 시점이 6개월씩 늦춰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의 경제 활력이 빨리 회복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20년이 돼야 '3만 달러 시대'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일보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중앙지법에 일반회생을 신청한 220명 가운데 64명이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로 나타나 3명 가운데 1명이 의사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동네마다 병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환자 유치가 예전만 못 한데다 개업에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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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급류 타는 인사, 국면돌파 승부구 外
    • 입력 2013-10-28 06:33:45
    • 수정2013-10-28 07:18:43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급류 타는 인사, 국면 돌파 승부구" 라는 기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검찰총장에 김진태 전 차장을 지명하는 등 인사에 속도를 낸 것은 국정원 수사 등의 현안 사건을 공정 수사로 마무리하면서 공직 기강을 다잡는 동시에 하반기 중점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신호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감사원장에 이어 검찰총장 후보도 경남권 출신으로 지명됨에 따라 권력 요직에 PK에 서울대 법대 출신 인맥이 두드러진 가운데, 민주당은 김진태 후보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오랜 친분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청와대의 검찰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북한이 수출과 관광 등 분야별로 특화시킨 14개의 경제개발구에 16억 달러의 외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 등 경제성을 따져보지도 않은 채 나랏돈을 투입한 사회간접자본 SOC 등 대규모 토건 사업이 모두 49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중앙정부 SOC 예산의 2년치에 해당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원칙적으로 인정하되 한국 주권과 관련된 사안에는 반드시 한국의 동의와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제한적 용인'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30대 그룹이 올해 15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3분기까지 기업의 설비 투자는 77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넘게 줄어, 정부가 발표한 올해 투자 목표치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새 검찰총장, 임기 못 채울 각오하고 검찰 바꾸라"

중앙일보는 "경제성 없는 좀비 사업은 아예 접어라"

한겨레신문은 "김진태 후보자가 명심해야 할 것들"

한국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대탕평' 약속 어디 갔나"

세계일보는 "여야의 '취득세 우왕좌왕'에 전세 서민 피멍 든다"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한국일보는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 전망에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 3만 달러 돌파 시점을 지난 2011년에는 오는 2016년으로 예상했다가 지난해는 1년 늦은 2017년으로 전망해, 1년씩 발표할 때마다 돌파 시점이 6개월씩 늦춰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의 경제 활력이 빨리 회복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20년이 돼야 '3만 달러 시대'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일보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중앙지법에 일반회생을 신청한 220명 가운데 64명이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로 나타나 3명 가운데 1명이 의사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동네마다 병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환자 유치가 예전만 못 한데다 개업에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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