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올해도 또 암표 극성!

입력 2013.10.28 (07:25) 수정 2013.10.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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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열기가 더해가면서 표를 구하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이렇다보니 야구장 주변에선 암표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한시간 전...

야구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이미 전 좌석은 매진...

암표상이 표를 구하지 못한 여성들에게 접근합니다.

<녹취> 암표상 : "삼성 것 찾으세요?"

경기장 후미진 곳에서도 암표거래가 이뤄집니다.

매표소 근처에 서 있자 어김없이 암표상이 다가옵니다.

입장권 가격의 3배 이상을 요구합니다.

<녹취> 암표상 : "테이블석 25만원, 레드석 15만원.. 우리가 가져오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그렇게 받을 수 밖에 없어."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기장으로부터 백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입장권을 주고받기도합니다.

<녹취> 암표상 : "3루, 220블록... 이거 치어리더 바로 앞이에요(어디요?)치어리더 바로 앞이라고."

이렇다보니 야구팬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김미란(서울 불광동) : "암표상들이 너무 표를 많이 구매를 해서 지금 현장에서도 두배 세배 가격을 부르고 있어서 구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경기장안은 사정이 다릅니다.

경기가 시작됐지만 야구장 곳곳에는 이렇게 빈 자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대부분 암표상들이 미리 사둔 것으로 추정되는 자리입니다.

경찰은 암표상을 적발해도 범칙금이 16만원에 그쳐 암표를 근절시키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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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리즈 올해도 또 암표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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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3-10-28 0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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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열기가 더해가면서 표를 구하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이렇다보니 야구장 주변에선 암표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한시간 전...

야구팬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이미 전 좌석은 매진...

암표상이 표를 구하지 못한 여성들에게 접근합니다.

<녹취> 암표상 : "삼성 것 찾으세요?"

경기장 후미진 곳에서도 암표거래가 이뤄집니다.

매표소 근처에 서 있자 어김없이 암표상이 다가옵니다.

입장권 가격의 3배 이상을 요구합니다.

<녹취> 암표상 : "테이블석 25만원, 레드석 15만원.. 우리가 가져오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그렇게 받을 수 밖에 없어."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기장으로부터 백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입장권을 주고받기도합니다.

<녹취> 암표상 : "3루, 220블록... 이거 치어리더 바로 앞이에요(어디요?)치어리더 바로 앞이라고."

이렇다보니 야구팬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김미란(서울 불광동) : "암표상들이 너무 표를 많이 구매를 해서 지금 현장에서도 두배 세배 가격을 부르고 있어서 구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경기장안은 사정이 다릅니다.

경기가 시작됐지만 야구장 곳곳에는 이렇게 빈 자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대부분 암표상들이 미리 사둔 것으로 추정되는 자리입니다.

경찰은 암표상을 적발해도 범칙금이 16만원에 그쳐 암표를 근절시키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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