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사료로 쓸 볏짚 확보 전쟁…가격 급등
입력 2013.10.28 (09:52)
수정 2013.10.28 (1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oading the player...
<앵커 멘트>
요즘 추수가 끝난 들녘에서는 볏짚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 아닌 전쟁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사료값이 계속 오르자 볏짚을 소 사료로 사용하려는 농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이 끝난 논... 볏짚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트랙터에 매단 수집기가 지나가면 커다란 원형 볏짚으로 만들어집니다.
소에게 먹일 조사료입니다.
<인터뷰> 정상문(청원군 남일면) : "겨울서 내년 가을까지 1년간 먹이는 거죠. 볏짚으로 많이 활용하다보니 많이 필요합니다."
요즘 사료값이 25 KG에 만 4,000원 선으로 3년 전보다 16% 오른반면 소 값은 13%나 하락했습니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값싼 사료를 확보하기 위해 농민들이 볏짚으로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볏짚이 귀해져 500킬로그램 거래가격이 7만 3천 원으로 3년 전보다 24%나 뛰었습니다.
<인터뷰> 윤경섭(충북 보은군 보은읍) : "사료값이 오르면 소가 나갈 때 결국 가격 따지면 남는 게 줄게되고 "
이 때문에 가격 부담을 줄이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일괄구매 등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희선(보은 축협조합장) : "볏짚 물량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우리가 전라도 지역에서 많은 조사료를 구입하고 있는데 "
축산 농가들은 이러다가는 볏짚 구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요즘 추수가 끝난 들녘에서는 볏짚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 아닌 전쟁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사료값이 계속 오르자 볏짚을 소 사료로 사용하려는 농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이 끝난 논... 볏짚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트랙터에 매단 수집기가 지나가면 커다란 원형 볏짚으로 만들어집니다.
소에게 먹일 조사료입니다.
<인터뷰> 정상문(청원군 남일면) : "겨울서 내년 가을까지 1년간 먹이는 거죠. 볏짚으로 많이 활용하다보니 많이 필요합니다."
요즘 사료값이 25 KG에 만 4,000원 선으로 3년 전보다 16% 오른반면 소 값은 13%나 하락했습니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값싼 사료를 확보하기 위해 농민들이 볏짚으로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볏짚이 귀해져 500킬로그램 거래가격이 7만 3천 원으로 3년 전보다 24%나 뛰었습니다.
<인터뷰> 윤경섭(충북 보은군 보은읍) : "사료값이 오르면 소가 나갈 때 결국 가격 따지면 남는 게 줄게되고 "
이 때문에 가격 부담을 줄이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일괄구매 등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희선(보은 축협조합장) : "볏짚 물량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우리가 전라도 지역에서 많은 조사료를 구입하고 있는데 "
축산 농가들은 이러다가는 볏짚 구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 사료로 쓸 볏짚 확보 전쟁…가격 급등
-
- 입력 2013-10-28 09:55:42
- 수정2013-10-28 10:22:54

<앵커 멘트>
요즘 추수가 끝난 들녘에서는 볏짚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 아닌 전쟁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사료값이 계속 오르자 볏짚을 소 사료로 사용하려는 농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이 끝난 논... 볏짚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트랙터에 매단 수집기가 지나가면 커다란 원형 볏짚으로 만들어집니다.
소에게 먹일 조사료입니다.
<인터뷰> 정상문(청원군 남일면) : "겨울서 내년 가을까지 1년간 먹이는 거죠. 볏짚으로 많이 활용하다보니 많이 필요합니다."
요즘 사료값이 25 KG에 만 4,000원 선으로 3년 전보다 16% 오른반면 소 값은 13%나 하락했습니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값싼 사료를 확보하기 위해 농민들이 볏짚으로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볏짚이 귀해져 500킬로그램 거래가격이 7만 3천 원으로 3년 전보다 24%나 뛰었습니다.
<인터뷰> 윤경섭(충북 보은군 보은읍) : "사료값이 오르면 소가 나갈 때 결국 가격 따지면 남는 게 줄게되고 "
이 때문에 가격 부담을 줄이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일괄구매 등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희선(보은 축협조합장) : "볏짚 물량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우리가 전라도 지역에서 많은 조사료를 구입하고 있는데 "
축산 농가들은 이러다가는 볏짚 구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요즘 추수가 끝난 들녘에서는 볏짚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 아닌 전쟁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사료값이 계속 오르자 볏짚을 소 사료로 사용하려는 농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이 끝난 논... 볏짚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트랙터에 매단 수집기가 지나가면 커다란 원형 볏짚으로 만들어집니다.
소에게 먹일 조사료입니다.
<인터뷰> 정상문(청원군 남일면) : "겨울서 내년 가을까지 1년간 먹이는 거죠. 볏짚으로 많이 활용하다보니 많이 필요합니다."
요즘 사료값이 25 KG에 만 4,000원 선으로 3년 전보다 16% 오른반면 소 값은 13%나 하락했습니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값싼 사료를 확보하기 위해 농민들이 볏짚으로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볏짚이 귀해져 500킬로그램 거래가격이 7만 3천 원으로 3년 전보다 24%나 뛰었습니다.
<인터뷰> 윤경섭(충북 보은군 보은읍) : "사료값이 오르면 소가 나갈 때 결국 가격 따지면 남는 게 줄게되고 "
이 때문에 가격 부담을 줄이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일괄구매 등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구희선(보은 축협조합장) : "볏짚 물량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우리가 전라도 지역에서 많은 조사료를 구입하고 있는데 "
축산 농가들은 이러다가는 볏짚 구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
-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지용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