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광부·간호사 초청 행사 파행’ 관계자 소환
입력 2013.10.28 (19:09)
수정 2013.10.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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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독 50주년을 기념한다며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국내로 초청했던 단체 관계자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정수코리아라는 단체는 1960년대 독일로 파견갔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파독 50 주년'을 기념한다며 파독 광부와 간호사 2백여 명을 국내로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당일까지 초청객들이 묵을 호텔에 계약금 1억 5천만 원을 납부하지 않아 행사는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호텔 측이 객실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숙박은 해결됐지만 예정된 행사 대부분이 변경되면서 초청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행사 파행과 관련해 어제 정수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단체 회장 66살 김모 씨와 관계자 60살 조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초청 행사 명목으로 후원단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뒤 이를 유용했는지 여부와 파독 근로자들로부터 참가 비용 등을 받아 챙겼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씨 등은 이에 대해 순수한 목적으로 행사를 기획했으며 후원단체나 근로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 회장을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파독 50주년을 기념한다며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국내로 초청했던 단체 관계자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정수코리아라는 단체는 1960년대 독일로 파견갔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파독 50 주년'을 기념한다며 파독 광부와 간호사 2백여 명을 국내로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당일까지 초청객들이 묵을 호텔에 계약금 1억 5천만 원을 납부하지 않아 행사는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호텔 측이 객실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숙박은 해결됐지만 예정된 행사 대부분이 변경되면서 초청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행사 파행과 관련해 어제 정수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단체 회장 66살 김모 씨와 관계자 60살 조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초청 행사 명목으로 후원단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뒤 이를 유용했는지 여부와 파독 근로자들로부터 참가 비용 등을 받아 챙겼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씨 등은 이에 대해 순수한 목적으로 행사를 기획했으며 후원단체나 근로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 회장을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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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독 광부·간호사 초청 행사 파행’ 관계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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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8 19: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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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50주년을 기념한다며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국내로 초청했던 단체 관계자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정수코리아라는 단체는 1960년대 독일로 파견갔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파독 50 주년'을 기념한다며 파독 광부와 간호사 2백여 명을 국내로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당일까지 초청객들이 묵을 호텔에 계약금 1억 5천만 원을 납부하지 않아 행사는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호텔 측이 객실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숙박은 해결됐지만 예정된 행사 대부분이 변경되면서 초청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행사 파행과 관련해 어제 정수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단체 회장 66살 김모 씨와 관계자 60살 조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초청 행사 명목으로 후원단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뒤 이를 유용했는지 여부와 파독 근로자들로부터 참가 비용 등을 받아 챙겼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씨 등은 이에 대해 순수한 목적으로 행사를 기획했으며 후원단체나 근로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 회장을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파독 50주년을 기념한다며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국내로 초청했던 단체 관계자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정수코리아라는 단체는 1960년대 독일로 파견갔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파독 50 주년'을 기념한다며 파독 광부와 간호사 2백여 명을 국내로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당일까지 초청객들이 묵을 호텔에 계약금 1억 5천만 원을 납부하지 않아 행사는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호텔 측이 객실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숙박은 해결됐지만 예정된 행사 대부분이 변경되면서 초청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행사 파행과 관련해 어제 정수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단체 회장 66살 김모 씨와 관계자 60살 조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초청 행사 명목으로 후원단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뒤 이를 유용했는지 여부와 파독 근로자들로부터 참가 비용 등을 받아 챙겼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씨 등은 이에 대해 순수한 목적으로 행사를 기획했으며 후원단체나 근로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 회장을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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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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