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감동 은퇴 경기 ‘아듀, 그라운드’

입력 2013.10.28 (21:50) 수정 2013.10.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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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롱이 이영표가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동료들은 골을 넣은 뒤 감동의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년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날.

두 딸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들어섭니다.

<녹취> "Y. P. LEE !" " Y. P. LEE !"

주장 완장은 이영표를 위한 구단의 배려입니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건, 은퇴경기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

동료 선수들도 이영표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카밀로..이영표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공을 건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최선을 다한 이영표의 모습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녹취> "사랑해요!사랑해요!이영표!!"

<인터뷰> 현지 팬 : "이영표는 영원히 저의 가장 최고 축구선수일겁니다. 그렇지? 많이 그리울거에요!"

이영표도 은퇴가 아쉬운듯 쉽게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합니다.

라커룸에선 이영표는 끝내 목이 멨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밴쿠버 화이트캡스) : "정말 감사드리고요, 마지막에 제가 은퇴하고 나올때 팬들이 기립해서 박수쳐주고..."

반복되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좌절감을 이겨내야했던 선수 생활.

부끄럼없이 최선을 다해왔기에 은퇴가 아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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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 감동 은퇴 경기 ‘아듀, 그라운드’
    • 입력 2013-10-28 21:52:06
    • 수정2013-10-28 22:17:06
    뉴스 9
<앵커 멘트>

초롱이 이영표가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동료들은 골을 넣은 뒤 감동의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5년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날.

두 딸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들어섭니다.

<녹취> "Y. P. LEE !" " Y. P. LEE !"

주장 완장은 이영표를 위한 구단의 배려입니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건, 은퇴경기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

동료 선수들도 이영표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카밀로..이영표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공을 건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최선을 다한 이영표의 모습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녹취> "사랑해요!사랑해요!이영표!!"

<인터뷰> 현지 팬 : "이영표는 영원히 저의 가장 최고 축구선수일겁니다. 그렇지? 많이 그리울거에요!"

이영표도 은퇴가 아쉬운듯 쉽게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합니다.

라커룸에선 이영표는 끝내 목이 멨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밴쿠버 화이트캡스) : "정말 감사드리고요, 마지막에 제가 은퇴하고 나올때 팬들이 기립해서 박수쳐주고..."

반복되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좌절감을 이겨내야했던 선수 생활.

부끄럼없이 최선을 다해왔기에 은퇴가 아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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