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투약 연예인 징역형 구형

입력 2013.10.29 (08:09) 수정 2013.10.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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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연예인들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연예인들은 의사 처방에 따랐을 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기소된 이후 8개월 동안 공판만 16차례가 열렸고, 증인도 30여 명이 출석했던 프로포폴 재판.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한꺼번에 재판을 받으면서 공판때마다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의사가 의료시술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할 경우, 투약 횟수와 양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검찰은 투약 빈도와 횟수, 하루 동안 중복 투약했는지 여부, 진료기록부 등이 정직하게 작성됐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준에서 볼 때, 연예인들은 모두 '유죄'라며, 장미인애 씨에겐 징역 10개월, 이승연과 박시연 씨에게는 징역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연예인들은 모두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의사 처방에 따라 프로포폴을 맞았을 뿐, 중독성이나 의존성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배우로서 성실히 살 기회를 달라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승연 : "(어떤 점에서 억울하다는 건지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 "

의료시술과 함께 이뤄진 프로포폴 투약에 대한 첫 판단이 될 이번 사건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25일 열립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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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연예인 징역형 구형
    • 입력 2013-10-29 08:17:13
    • 수정2013-10-29 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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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연예인들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연예인들은 의사 처방에 따랐을 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기소된 이후 8개월 동안 공판만 16차례가 열렸고, 증인도 30여 명이 출석했던 프로포폴 재판.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한꺼번에 재판을 받으면서 공판때마다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의사가 의료시술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할 경우, 투약 횟수와 양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검찰은 투약 빈도와 횟수, 하루 동안 중복 투약했는지 여부, 진료기록부 등이 정직하게 작성됐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준에서 볼 때, 연예인들은 모두 '유죄'라며, 장미인애 씨에겐 징역 10개월, 이승연과 박시연 씨에게는 징역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연예인들은 모두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의사 처방에 따라 프로포폴을 맞았을 뿐, 중독성이나 의존성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배우로서 성실히 살 기회를 달라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승연 : "(어떤 점에서 억울하다는 건지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 "

의료시술과 함께 이뤄진 프로포폴 투약에 대한 첫 판단이 될 이번 사건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25일 열립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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