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 시작

<앵커 멘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경기 화성갑과 포항남, 울릉을 선거구 2곳에서 시작됐습니다.

먼저 경기 화성갑 투표소로 갑니다.

은준수 기자, 투표가 이제 막 시작됐지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전 6시 정각,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곳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는 이곳 화성시 자원 봉사센터를 비롯해 모두 63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권자 18만 9천 여명은 오후 8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선거에는 모두 3명의 후보가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기호 1번, 민주당 오일용 후보가 기호 2번,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기호 3번입니다.

투표를 할 때는 기표소에 있는 용구로 기표란에 표시해야 하고, 두 명의 후보자에 기표하거나 기표 식별이 불가능할 경우 무효 처리되니까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기표소 입구의 천막을 제거한 '개방형 기표소'도 시범 운영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표막 제작 비용을 절감하고, 투표지 촬영 등 불법 행위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자원봉사센터 투표소에서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