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증세 계획 잇따라 철회…반발이 원인
입력 2013.10.30 (06:14)
수정 2013.10.30 (0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랑스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꾸기위한 증세계획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새 연달아 두건을 철회했는데 각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정부가 내년부터 새로 부과하기로 한 환경세, 에코텍스 추진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당초 3.5톤 이상 트럭에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부지역 농민들을 중심으로 새 환경세가 농산물 운송비용을 높여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도로를 막고 불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결국 프랑스 정부는 새 환경세를 도입해 10억 유로, 1조5천억 원을 더 걷으려던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녹취>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 "현재 논의되고 있는 환경세는 여러가지 여건을 존중해야하기때문에 도입에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일부 저축성 예금에 부과하기로 했던 이자소득세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새 두 건의 증세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이밖에 프로축구 구단들도 최근 부유세 부과방침에 반발해 다음달 일부 경기를 취소하겠고 나섰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30억 유로, 4조4천억 원 정도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각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꾸기위한 증세계획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새 연달아 두건을 철회했는데 각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정부가 내년부터 새로 부과하기로 한 환경세, 에코텍스 추진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당초 3.5톤 이상 트럭에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부지역 농민들을 중심으로 새 환경세가 농산물 운송비용을 높여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도로를 막고 불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결국 프랑스 정부는 새 환경세를 도입해 10억 유로, 1조5천억 원을 더 걷으려던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녹취>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 "현재 논의되고 있는 환경세는 여러가지 여건을 존중해야하기때문에 도입에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일부 저축성 예금에 부과하기로 했던 이자소득세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새 두 건의 증세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이밖에 프로축구 구단들도 최근 부유세 부과방침에 반발해 다음달 일부 경기를 취소하겠고 나섰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30억 유로, 4조4천억 원 정도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각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증세 계획 잇따라 철회…반발이 원인
-
- 입력 2013-10-30 06:16:43
- 수정2013-10-30 07:29:52

<앵커 멘트>
프랑스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꾸기위한 증세계획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새 연달아 두건을 철회했는데 각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정부가 내년부터 새로 부과하기로 한 환경세, 에코텍스 추진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당초 3.5톤 이상 트럭에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부지역 농민들을 중심으로 새 환경세가 농산물 운송비용을 높여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도로를 막고 불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결국 프랑스 정부는 새 환경세를 도입해 10억 유로, 1조5천억 원을 더 걷으려던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녹취>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 "현재 논의되고 있는 환경세는 여러가지 여건을 존중해야하기때문에 도입에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일부 저축성 예금에 부과하기로 했던 이자소득세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새 두 건의 증세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이밖에 프로축구 구단들도 최근 부유세 부과방침에 반발해 다음달 일부 경기를 취소하겠고 나섰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30억 유로, 4조4천억 원 정도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각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꾸기위한 증세계획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새 연달아 두건을 철회했는데 각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정부가 내년부터 새로 부과하기로 한 환경세, 에코텍스 추진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당초 3.5톤 이상 트럭에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부지역 농민들을 중심으로 새 환경세가 농산물 운송비용을 높여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도로를 막고 불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결국 프랑스 정부는 새 환경세를 도입해 10억 유로, 1조5천억 원을 더 걷으려던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녹취>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 "현재 논의되고 있는 환경세는 여러가지 여건을 존중해야하기때문에 도입에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일부 저축성 예금에 부과하기로 했던 이자소득세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새 두 건의 증세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이밖에 프로축구 구단들도 최근 부유세 부과방침에 반발해 다음달 일부 경기를 취소하겠고 나섰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30억 유로, 4조4천억 원 정도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각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
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박상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