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체력에 맞는 효율적인 걷기 속도는?

입력 2013.10.30 (07:14) 수정 2013.10.30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걷기를 통해 건강 다지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과연 어떤 속도로 걷는 게 건강에 좋을까요?

박종오 기자가 체력에 따른 효율적인 보행 속도를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수목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의 표정이 밝고 여유롭습니다.

하지만 걷는 속도는 모두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김효진(대전시 문화동) : "빨리 걷는 게 건강에 도움된다고 들어서 빨리 걷고 있어요"

<인터뷰> 김정식(대전시 지족동) : "저는 느리게 걷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각하고...(그렇게 걷고 있어요)"

충남대 박범진 교수가 40대 이후 60대까지 건강한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체력에 맞는 보행속도를 실험했습니다.

대상자들의 체력은 YMCA 스텝 테스트를 통해 분당 맥박수로 나이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했습니다.

체력이 상급인 사람은 1분에 133보 정도를 걸을 때 최대 심박수의 60~80%를 유지할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크레용팝의 '빠빠빠' 노래에 리듬을 맞추면 이런 속도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중간 정도면 분당 123보 정도가 좋으며 조용필의 '바운스'에 맞추면 적당합니다.

체력이 하위 그룹이라면 분당 114회 정도가 적당한데 이승철의 노래 '마이 러브'에 리듬을 맞추면 좋습니다.

<인터뷰> 박범진(충남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 "자기 체력에 맞게 숲길을 걸으면서 운동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건강에 좋은 걷기를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보행속도를 찾고 이에 맞는 리듬으로 걷는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종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 체력에 맞는 효율적인 걷기 속도는?
    • 입력 2013-10-30 07:17:00
    • 수정2013-10-30 08:02:2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요즘 걷기를 통해 건강 다지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과연 어떤 속도로 걷는 게 건강에 좋을까요?

박종오 기자가 체력에 따른 효율적인 보행 속도를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수목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의 표정이 밝고 여유롭습니다.

하지만 걷는 속도는 모두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김효진(대전시 문화동) : "빨리 걷는 게 건강에 도움된다고 들어서 빨리 걷고 있어요"

<인터뷰> 김정식(대전시 지족동) : "저는 느리게 걷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각하고...(그렇게 걷고 있어요)"

충남대 박범진 교수가 40대 이후 60대까지 건강한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체력에 맞는 보행속도를 실험했습니다.

대상자들의 체력은 YMCA 스텝 테스트를 통해 분당 맥박수로 나이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했습니다.

체력이 상급인 사람은 1분에 133보 정도를 걸을 때 최대 심박수의 60~80%를 유지할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크레용팝의 '빠빠빠' 노래에 리듬을 맞추면 이런 속도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체력이 중간 정도면 분당 123보 정도가 좋으며 조용필의 '바운스'에 맞추면 적당합니다.

체력이 하위 그룹이라면 분당 114회 정도가 적당한데 이승철의 노래 '마이 러브'에 리듬을 맞추면 좋습니다.

<인터뷰> 박범진(충남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 "자기 체력에 맞게 숲길을 걸으면서 운동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건강에 좋은 걷기를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보행속도를 찾고 이에 맞는 리듬으로 걷는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종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