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 논란 신라 유물 ‘뉴욕 나들이’

입력 2013.10.30 (00:12) 수정 2013.10.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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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들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자태를 뽐냈습니다.

최근까지 해외 반출 여부를 놓고 적잖은 논란을 빚었던 터여서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한복판에 '신라의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해외 반출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던 그 작품입니다.

국내에서의 논란을 의식한 듯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측은 별도의 경호인력을 붙이는 등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캠밸(메트로폴리탄박물관장) : "세계 3대 박물관인 메트로박물관은 작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가사유상을 비롯해 황남대총 금관 등 신라예술의 정수 130여 점이 선보이는 자리.

서구에선 처음으로 신라미술을 집중조명합니다. 인터뷰: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와의 교역을 활발히 한신라의 국제성에 초점을 맞췄다는데서 이번 전시의 의미를 갖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신라 문화가 뉴요커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앤드리아 큐트라(미술비평가) : "신라 문화가 이렇게 유서깊고 화려한 줄을 미처 몰랐습니다."

입체 화면을 통해 석굴암을 보여주는 등 전통과 첨단의 접목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논란끝에 성사돼 내년 2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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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출 논란 신라 유물 ‘뉴욕 나들이’
    • 입력 2013-10-30 07:19:59
    • 수정2013-10-30 07: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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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들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자태를 뽐냈습니다.

최근까지 해외 반출 여부를 놓고 적잖은 논란을 빚었던 터여서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한복판에 '신라의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해외 반출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던 그 작품입니다.

국내에서의 논란을 의식한 듯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측은 별도의 경호인력을 붙이는 등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캠밸(메트로폴리탄박물관장) : "세계 3대 박물관인 메트로박물관은 작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가사유상을 비롯해 황남대총 금관 등 신라예술의 정수 130여 점이 선보이는 자리.

서구에선 처음으로 신라미술을 집중조명합니다. 인터뷰: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와의 교역을 활발히 한신라의 국제성에 초점을 맞췄다는데서 이번 전시의 의미를 갖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신라 문화가 뉴요커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앤드리아 큐트라(미술비평가) : "신라 문화가 이렇게 유서깊고 화려한 줄을 미처 몰랐습니다."

입체 화면을 통해 석굴암을 보여주는 등 전통과 첨단의 접목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논란끝에 성사돼 내년 2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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