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흉기 난동 10대 제지하던 경찰 상해

입력 2013.10.30 (19:05) 수정 2013.10.30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며 흉기로 난동을 피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버지는 다치지 않았지만, 이를 말리던 경찰관 두 명이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홍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랑경찰서는 흉기로 경찰관 두 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18살 최 모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군은 지난 26일 가출했다가 어젯밤 10시쯤 집에 돌아왔는데, 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군의 난동이 계속되자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최 군은 이를 제지하러 온 서울 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 소속 56살 이 모 경위 등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경위는 복부 등이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군은 경찰조사에서 집에 돌아와 아버지와 싸우게 되면 찌르려고 흉기를 들고 집에 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고등학생인 최 군은 3년전부터 조울증과 난폭한 행동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 군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버지에게 흉기 난동 10대 제지하던 경찰 상해
    • 입력 2013-10-30 19:06:47
    • 수정2013-10-30 19:34:23
    뉴스 7
<앵커 멘트>

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며 흉기로 난동을 피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버지는 다치지 않았지만, 이를 말리던 경찰관 두 명이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홍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랑경찰서는 흉기로 경찰관 두 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18살 최 모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군은 지난 26일 가출했다가 어젯밤 10시쯤 집에 돌아왔는데, 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군의 난동이 계속되자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최 군은 이를 제지하러 온 서울 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 소속 56살 이 모 경위 등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경위는 복부 등이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군은 경찰조사에서 집에 돌아와 아버지와 싸우게 되면 찌르려고 흉기를 들고 집에 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고등학생인 최 군은 3년전부터 조울증과 난폭한 행동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 군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