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여성 능력 활용 국가경쟁력 높여”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전국 여성대회에 참석해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국민행복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3개 여성 단체들이 참가한 전국 여성대회.

우리나라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의 안전과 행복이 국민행복의 출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여성이 안전해야 가족이 행복하고 여성이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을 때 국민 행복도 그만큼 커질 것입니다."

4대 사회악 근절본부를 설치해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에 대처하고 있다며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여성들이 일하면서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과 보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제 여성의 잠재된 능력과 끼가 사회 발전에 적극 활용되고 발휘되어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각 부처 산하 정부위원회 여성비율을 40%까지 확대하도록 법을 개정했고, 여성 경제 역량 강화와 돌봄 지원 등을 위해 관련 예산안을 68%까지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정부의 노력과 여성 지도자들의 열정이 하나로 모이면 국민행복 시대를 여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계속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 평등 구현에 앞장서 줄 것을 여성지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