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표 선거에 전국 첫 온라인 투표

입력 2013.11.01 (06:20) 수정 2013.11.0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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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 동대표를 뽑는데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한 투표가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지원해 준 덕분인데 아무 데서나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자 투표율이 훌쩍 상승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대표 선거를 하고 있는 대전의 한 아파트입니다.

주민들이 투표소 대신 공원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지원하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해 투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경화(아파트 주민) : "일일이 안 나와서 해도 되고요. 아무데나 다니면서 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한 것 같거든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 이 온라인 투표는 각 가정에서 PC로도 실시됐습니다.

투표율은 반나절 만에 30%에 달했습니다.

2년 전 선거에서 일일히 가정을 돌며 기표를 받고서도 50%를 겨우 넘겼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입니다.

<인터뷰> 김상옥(아파트 주민) : "경비 아저씨하고 같이 투표함을 갖고 가가호호 방문해서, 호응도가 별로 안 좋았어요."

선거비용도 투표소를 이용한 기존 방식에 비해 4분의 1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영(대전선관위 관리담당관) : "주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통해서 대표자가 정당성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거관리 위원회는 앞으로 공공기관의 정책결정을 위한 여론수렴이나 농협과 초·중·고 학생회장 선거에도 온라인 투표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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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표 선거에 전국 첫 온라인 투표
    • 입력 2013-11-01 06:22:01
    • 수정2013-11-01 0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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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 동대표를 뽑는데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한 투표가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지원해 준 덕분인데 아무 데서나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자 투표율이 훌쩍 상승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대표 선거를 하고 있는 대전의 한 아파트입니다.

주민들이 투표소 대신 공원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지원하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해 투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경화(아파트 주민) : "일일이 안 나와서 해도 되고요. 아무데나 다니면서 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한 것 같거든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된 이 온라인 투표는 각 가정에서 PC로도 실시됐습니다.

투표율은 반나절 만에 30%에 달했습니다.

2년 전 선거에서 일일히 가정을 돌며 기표를 받고서도 50%를 겨우 넘겼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입니다.

<인터뷰> 김상옥(아파트 주민) : "경비 아저씨하고 같이 투표함을 갖고 가가호호 방문해서, 호응도가 별로 안 좋았어요."

선거비용도 투표소를 이용한 기존 방식에 비해 4분의 1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영(대전선관위 관리담당관) : "주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통해서 대표자가 정당성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거관리 위원회는 앞으로 공공기관의 정책결정을 위한 여론수렴이나 농협과 초·중·고 학생회장 선거에도 온라인 투표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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