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재하 기리는 행사 열려

<앵커 멘트>

오늘은 앨범 한 장 만으로도 아직까지 기억되는 가수 故 유재하 씨의 기일인데요.

고인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또 가수 '싸이'와 '투애니원'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영국에서 열립니다.

대중문화 소식,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래 '사랑하기 때문에', '우울한 편지' 등 많은 히트곡을 담은 앨범 한 장만 남기고 26살 나이에 요절한 가수 유재하.

오늘 고인의 기일을 맞아 그를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 가수 27명은 오늘 저녁 고인을 기리는 공연을 개최하고

'KBS 쿨FM'은 오늘 오전 11시 특집 다큐멘터리를 마련해 고인이 라디오에 출연했을 당시의 육성을 공개합니다.

오는 4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한류 상품 박람회에서 가수 '싸이'와 '투애니원'의 홀로그램 공연이 열립니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가로 12m, 세로 4m 규모의 대형 홀로그램 영상이 실감나는 콘서트를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중 합작영화 '이별계약'이 내년 초 일본에서 개봉됩니다.

'이별계약'은 남녀가 이별한 뒤 5년 만에 다시 만나 사랑을 확인한다는 내용의 멜로영화입니다.

'이별계약'은 지난 4월 중국에서 개봉해 1억 9천여만 위안, 우리돈 334억여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