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話] 삼성 승리…패권은 최종전에서 판가름

입력 2013.11.01 (00:19) 수정 2013.11.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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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질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삼성이 승리하면서,승부는 최종 7차전에서 결정나게 되었군요?

<답변>

7차전까지 펼쳐지는 2013년 한국시리즈는 명승부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6차전에서 삼성과 두산이 홈런포 공방전을 벌였는데,두산은 한점 홈런이었고,삼성은 2점과 3점 홈런이었다는 점이 결정적인 차이점이었습니다.

삼성과 두산의 경기 주요장면입니다.

<질문> 벼랑끝에 몰렸던 삼성은 투수들을 총동원한 전략이 성공했군요?

<답변>

일단 선취점을 내준데다 선발 밴덴헐크가 1회밖에 던지기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박자 빠른 투수 교체를 통해,분위기를 바꾼 것이 주효했습니다.

삼성은 선발 밴덴헐크가 흔들린데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2회부터 배영수를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배영수도 두 번이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2회를 버티지 못하고 차우찬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차우찬이 1사 2,3루 상황에서 최재훈을 병살로 잡았는데 이때부터 삼성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은 6회 채태인이 역전 투런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에, 7회 박한이가 석점 홈런을 터트려 6대 2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반면에 두산은 경기 초반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것이 결정적이었구요 투수 교체 타이밍도 아쉬웠습니다.

선발 니퍼트를 7회까지 고집하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두산은 최준석이 포스트시즌 최다 타이인 6개째의 홈런을 치면서 활약했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이제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7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챔피언이 가려지게 됩니다.

<질문> 승부는 최종 7차전까지 이어지면서,어떤팀이 이기더라도 새로운 역사가 탄생하는군요?

<답변>

삼성이 이긴다면 1승 3패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첫 사례가 됩니다.

또한 두산이 우승할 경우엔 정규시즌 4위팀으론 사상 첫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 분위기는 2연승을 거둔 삼성이 분명 우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삼성은 6차전을 반드시 잡기위해 구원진을 조기 가동했는데,이것이 마지막 7차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7차전 선발 투수로 두산은 유희관,삼성은 장원삼을 내세워 총력전을 펼치게 됩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7차전을 보면 객관적인 분석이 전혀 통하지않는 의외의 상황이 많이 발생하곤 했거든요.

한국시리즈 7차전의 영웅은 누가 될지,과연 어떤 팀이 챔피언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이제 마지막 7차전에 나서는 두산 김진욱 감독과 삼성 류중일 감독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진욱

<인터뷰> 류중일

<질문> 7차전을 맞는 두 팀 감독들,정말 초조한 마음이겠군요?

<답변>

두산 김진욱 감독은 커피,삼성 류중일 감독은 담배, 양 감독들의 심정 두 팀 감독의 운명을 가를 한국시리즈 7차전은 KBS 2텔레비전에서 중계방송합니다.

<질문> 미국프로야구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승을 차지했군요?

<답변>

보스턴이 세인트루이스에게 4승 2패를 기록하면서,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보스턴이 홈구장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건,무려 95년만이어서,보스턴은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월드시리즈 6차전은 보스턴의 일방적인 경기가 됐는데요,빅토리노가 4타점을 올리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마무리 우에하라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는 6대 1로 끝났고,보스턴이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보스턴은 1승 2패로 몰렸다가 3연승을 거두면서 6년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6할대의 타율을 기록한 오르티즈는 월드시리즈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보스턴은 지난 2004년 이른바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정상에 오른이후,2007년과 올해 또다시 챔피언에 올르면서 2000년대들어 최다 우승팀이 됐습니다.

홈에서 우승을 확정한건 1918년이후 처음이고,올해 4월 보스턴 마라톤 테러이후 차지한 우승이어서 보스턴으로선 더욱 뜻깊은 우승입니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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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話] 삼성 승리…패권은 최종전에서 판가름
    • 입력 2013-11-01 07:24:32
    • 수정2013-11-01 07: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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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질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삼성이 승리하면서,승부는 최종 7차전에서 결정나게 되었군요?

<답변>

7차전까지 펼쳐지는 2013년 한국시리즈는 명승부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6차전에서 삼성과 두산이 홈런포 공방전을 벌였는데,두산은 한점 홈런이었고,삼성은 2점과 3점 홈런이었다는 점이 결정적인 차이점이었습니다.

삼성과 두산의 경기 주요장면입니다.

<질문> 벼랑끝에 몰렸던 삼성은 투수들을 총동원한 전략이 성공했군요?

<답변>

일단 선취점을 내준데다 선발 밴덴헐크가 1회밖에 던지기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박자 빠른 투수 교체를 통해,분위기를 바꾼 것이 주효했습니다.

삼성은 선발 밴덴헐크가 흔들린데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2회부터 배영수를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배영수도 두 번이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2회를 버티지 못하고 차우찬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차우찬이 1사 2,3루 상황에서 최재훈을 병살로 잡았는데 이때부터 삼성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은 6회 채태인이 역전 투런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에, 7회 박한이가 석점 홈런을 터트려 6대 2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반면에 두산은 경기 초반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것이 결정적이었구요 투수 교체 타이밍도 아쉬웠습니다.

선발 니퍼트를 7회까지 고집하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두산은 최준석이 포스트시즌 최다 타이인 6개째의 홈런을 치면서 활약했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이제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7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챔피언이 가려지게 됩니다.

<질문> 승부는 최종 7차전까지 이어지면서,어떤팀이 이기더라도 새로운 역사가 탄생하는군요?

<답변>

삼성이 이긴다면 1승 3패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첫 사례가 됩니다.

또한 두산이 우승할 경우엔 정규시즌 4위팀으론 사상 첫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 분위기는 2연승을 거둔 삼성이 분명 우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삼성은 6차전을 반드시 잡기위해 구원진을 조기 가동했는데,이것이 마지막 7차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7차전 선발 투수로 두산은 유희관,삼성은 장원삼을 내세워 총력전을 펼치게 됩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7차전을 보면 객관적인 분석이 전혀 통하지않는 의외의 상황이 많이 발생하곤 했거든요.

한국시리즈 7차전의 영웅은 누가 될지,과연 어떤 팀이 챔피언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이제 마지막 7차전에 나서는 두산 김진욱 감독과 삼성 류중일 감독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진욱

<인터뷰> 류중일

<질문> 7차전을 맞는 두 팀 감독들,정말 초조한 마음이겠군요?

<답변>

두산 김진욱 감독은 커피,삼성 류중일 감독은 담배, 양 감독들의 심정 두 팀 감독의 운명을 가를 한국시리즈 7차전은 KBS 2텔레비전에서 중계방송합니다.

<질문> 미국프로야구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승을 차지했군요?

<답변>

보스턴이 세인트루이스에게 4승 2패를 기록하면서,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보스턴이 홈구장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건,무려 95년만이어서,보스턴은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월드시리즈 6차전은 보스턴의 일방적인 경기가 됐는데요,빅토리노가 4타점을 올리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마무리 우에하라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는 6대 1로 끝났고,보스턴이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보스턴은 1승 2패로 몰렸다가 3연승을 거두면서 6년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6할대의 타율을 기록한 오르티즈는 월드시리즈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보스턴은 지난 2004년 이른바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정상에 오른이후,2007년과 올해 또다시 챔피언에 올르면서 2000년대들어 최다 우승팀이 됐습니다.

홈에서 우승을 확정한건 1918년이후 처음이고,올해 4월 보스턴 마라톤 테러이후 차지한 우승이어서 보스턴으로선 더욱 뜻깊은 우승입니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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