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괴력의 팔씨름 달인 外

입력 2013.11.01 (12:42) 수정 2013.11.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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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힘겨루기를 할 때 흔히 팔씨름을 하시죠?

보통 덩치가 크면 유리할 것 같은데, 꼭 그렇지 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작은 덩치로 팔씨름의 달인이 된 주인공 만나봅니다.

<리포트>

한눈에도 덩치가 확 차이나는 두 사람.

<녹취> “고”

드디어 시작된 팔씨름!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팽팽한 승부…

그리고 마침내 덩치 작은 남성의 승리!

이분, 도대체 누군가요?

화제의 주인공을 만나러 찾아간 곳은 팔씨름 대회 현장.

뒷모습을 보니, 혹시 이분?

<녹취> “화제의 동영상 주인공 맞으시죠?”

<녹취> “네, 화제의 동영상 주인공 맞습니다.”

국내 팔씨름계 달인 홍지승 씨.

덩치는 작은데 이 팔뚝좀 보세요!

오른쪽은 둘레가 42센티미터로 보통 남성보다 10센티미터 이상 굵습니다.

틈만 나면 운동기구로 팔 힘을 키우는데요.

<인터뷰> 홍지승(팔씨름 국내 챔피언) : "어릴 때부터 덩치가 큰 편은 아니었는데 그때부터 팔씨름을 할 때마다 덩치 큰 사람들도 쉽게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면서 팔씨름에 재미를 붙이고."

동영상처럼 덩치가 더 큰 사람과 다시 팔씨름을 해봤는데요.

어김없이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네요.

그런데 가만 보니 왼팔이 오른팔보다 더 가는 편인데 왼팔로도 팔씨름 잘할까요?

전혀 밀리지 않고 상대가 쩔쩔매는데요.

왼팔도 역시 주인공의 승리!

<녹취> “팔이 가는데도 사람이 아니에요. 진짜. 믿기지 않을 정도의 힘을 냅니다.”

<녹취> "이야~아악!"

국내를 평정한 팔씨름 고수 홍지승 씨, 내년엔 국제대회도 참가할 계획인데요.

<인터뷰> 홍지승(팔씨름 국내 챔피언) : "이번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고요. 그리고 한국 팔씨름이 좀 더 발전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팔씨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앞으로도 놀라운 활약 기대해볼게요.

1++ 등급 한우가 가장 맛있다?

<앵커 멘트>

오늘은 한우의 날!

한우는 흔히 육질 등급이 높을수록 더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꼭 그런 건 아니라네요.

그래서 맛에 따라 등급을 나눈 새로운 기준도 생겼다는데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지글지글, 불판에 구워지는 한우.

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돌죠?

사람들은 어떤 한우가 맛있다고 여길까요?

<녹취> "보통 마블링이 뛰어난 것들이 육질이 좋더라고요."

<녹취> "등급높은 고기가 제일좋은 고기 아니에요?"

현행 한우 등급은 마블링, 즉 근내 지방과 고기 양을 기준으로 최고 일등급 투 플러스부터 최하 3등급까지 5단계로 나눠지는데요.

대체로 한우의 육질 등급이 높을수록 맛있을 거라는 사람들!

과연 그럴까요?

등급이 제각기 다른 한우 등심 부위! 사람들에게 등급을 숨긴 채 맛을 보게 했습니다.

10명 가운데 최고 등급의 한우가 가장 맛있다고 한 사람은 겨우 3명!

<인터뷰> 황교익(맛 칼럼니스트) : "등급이 좋다는 것은 1+, 1++는 기름이 많아요. 기름이 많은 것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기름 맛이 거북하게 들어와요. 등급이 낮은 마블링 없는 고기들이 더 맛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농촌진흥청은 2년 전 4,600명의 입맛을 분석해 한우의 맛을 수치화한 맛 관리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는데요.

<인터뷰> 조수현(박사/국립축산과학원) : "고기가 얼마나 연한지의 연도와 그리고 씹을 때 나오는 육즙의 정도, 그리고 고기를 먹을 때 느끼는 향미 이 세 가지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한우의 맛은 매우 우수, 우수, 보통 3단계로 나눠집니다.

실제로 이렇게 부위별, 요리별로 맛 등급이 나눠진 한우는 아직은 시범적으로 팔리고 있는데요.

용도에 따라 다양한 맛의 한우를 선택할 수 있어 호응이 좋은 편입니다

<녹취> "소비자들이 보기에 선택하는데 편리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육질 등급도 선택의 기준이 되지만 반드시 높은 등급이 맛을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사실, 앞으로 한우 살 때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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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괴력의 팔씨름 달인 外
    • 입력 2013-11-01 12:43:39
    • 수정2013-11-01 13:00:44
    뉴스 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힘겨루기를 할 때 흔히 팔씨름을 하시죠?

보통 덩치가 크면 유리할 것 같은데, 꼭 그렇지 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작은 덩치로 팔씨름의 달인이 된 주인공 만나봅니다.

<리포트>

한눈에도 덩치가 확 차이나는 두 사람.

<녹취> “고”

드디어 시작된 팔씨름!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팽팽한 승부…

그리고 마침내 덩치 작은 남성의 승리!

이분, 도대체 누군가요?

화제의 주인공을 만나러 찾아간 곳은 팔씨름 대회 현장.

뒷모습을 보니, 혹시 이분?

<녹취> “화제의 동영상 주인공 맞으시죠?”

<녹취> “네, 화제의 동영상 주인공 맞습니다.”

국내 팔씨름계 달인 홍지승 씨.

덩치는 작은데 이 팔뚝좀 보세요!

오른쪽은 둘레가 42센티미터로 보통 남성보다 10센티미터 이상 굵습니다.

틈만 나면 운동기구로 팔 힘을 키우는데요.

<인터뷰> 홍지승(팔씨름 국내 챔피언) : "어릴 때부터 덩치가 큰 편은 아니었는데 그때부터 팔씨름을 할 때마다 덩치 큰 사람들도 쉽게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면서 팔씨름에 재미를 붙이고."

동영상처럼 덩치가 더 큰 사람과 다시 팔씨름을 해봤는데요.

어김없이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네요.

그런데 가만 보니 왼팔이 오른팔보다 더 가는 편인데 왼팔로도 팔씨름 잘할까요?

전혀 밀리지 않고 상대가 쩔쩔매는데요.

왼팔도 역시 주인공의 승리!

<녹취> “팔이 가는데도 사람이 아니에요. 진짜. 믿기지 않을 정도의 힘을 냅니다.”

<녹취> "이야~아악!"

국내를 평정한 팔씨름 고수 홍지승 씨, 내년엔 국제대회도 참가할 계획인데요.

<인터뷰> 홍지승(팔씨름 국내 챔피언) : "이번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고요. 그리고 한국 팔씨름이 좀 더 발전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팔씨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앞으로도 놀라운 활약 기대해볼게요.

1++ 등급 한우가 가장 맛있다?

<앵커 멘트>

오늘은 한우의 날!

한우는 흔히 육질 등급이 높을수록 더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꼭 그런 건 아니라네요.

그래서 맛에 따라 등급을 나눈 새로운 기준도 생겼다는데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지글지글, 불판에 구워지는 한우.

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돌죠?

사람들은 어떤 한우가 맛있다고 여길까요?

<녹취> "보통 마블링이 뛰어난 것들이 육질이 좋더라고요."

<녹취> "등급높은 고기가 제일좋은 고기 아니에요?"

현행 한우 등급은 마블링, 즉 근내 지방과 고기 양을 기준으로 최고 일등급 투 플러스부터 최하 3등급까지 5단계로 나눠지는데요.

대체로 한우의 육질 등급이 높을수록 맛있을 거라는 사람들!

과연 그럴까요?

등급이 제각기 다른 한우 등심 부위! 사람들에게 등급을 숨긴 채 맛을 보게 했습니다.

10명 가운데 최고 등급의 한우가 가장 맛있다고 한 사람은 겨우 3명!

<인터뷰> 황교익(맛 칼럼니스트) : "등급이 좋다는 것은 1+, 1++는 기름이 많아요. 기름이 많은 것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기름 맛이 거북하게 들어와요. 등급이 낮은 마블링 없는 고기들이 더 맛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농촌진흥청은 2년 전 4,600명의 입맛을 분석해 한우의 맛을 수치화한 맛 관리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는데요.

<인터뷰> 조수현(박사/국립축산과학원) : "고기가 얼마나 연한지의 연도와 그리고 씹을 때 나오는 육즙의 정도, 그리고 고기를 먹을 때 느끼는 향미 이 세 가지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한우의 맛은 매우 우수, 우수, 보통 3단계로 나눠집니다.

실제로 이렇게 부위별, 요리별로 맛 등급이 나눠진 한우는 아직은 시범적으로 팔리고 있는데요.

용도에 따라 다양한 맛의 한우를 선택할 수 있어 호응이 좋은 편입니다

<녹취> "소비자들이 보기에 선택하는데 편리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육질 등급도 선택의 기준이 되지만 반드시 높은 등급이 맛을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사실, 앞으로 한우 살 때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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