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물건도 못 사게 하는 ‘여행법’

입력 2013.11.01 (12:47) 수정 2013.11.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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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제 쇼핑 금지 등을 내용으로한 여행법 시행된지 한 달이 됐는데요.

관광지에서는 관광객들이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꾸이저우성의 명승지를 둘러보는 하루 관광 코스.

한 관광객이 지역 토산품을 사고 싶다고 하자 관광 안내원은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인터뷰> 관광 안내원 : "관광국에 적발되면 제가 벌금을 내거나 심지어 옥살이를 할 수도 있어요."

쇼핑을 못하게 되면서 관광 안내원들의 서비스 질은 나빠졌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물었더니 (관광 안내원이) 모른다고 했어요."

관광객들은 사고 싶은 물건도 살 수 없게된데다 관광 안내원들이 불친절이 도를 넘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전문가는 강제 쇼핑을 금지한 것이지 관광객의 정상적인 구매 활동은 보호돼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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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하는 물건도 못 사게 하는 ‘여행법’
    • 입력 2013-11-01 12:48:22
    • 수정2013-11-01 13:00:44
    뉴스 12
<앵커 멘트>

강제 쇼핑 금지 등을 내용으로한 여행법 시행된지 한 달이 됐는데요.

관광지에서는 관광객들이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꾸이저우성의 명승지를 둘러보는 하루 관광 코스.

한 관광객이 지역 토산품을 사고 싶다고 하자 관광 안내원은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인터뷰> 관광 안내원 : "관광국에 적발되면 제가 벌금을 내거나 심지어 옥살이를 할 수도 있어요."

쇼핑을 못하게 되면서 관광 안내원들의 서비스 질은 나빠졌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물었더니 (관광 안내원이) 모른다고 했어요."

관광객들은 사고 싶은 물건도 살 수 없게된데다 관광 안내원들이 불친절이 도를 넘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전문가는 강제 쇼핑을 금지한 것이지 관광객의 정상적인 구매 활동은 보호돼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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