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상수지 흑자…사상 첫 日 추월 전망

입력 2013.11.03 (21:01) 수정 2013.11.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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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3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지난 8월까지 쌓인 우리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렀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전체 흑자액도 일본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 소식,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까지 우리 경상 흑자는 422억 달러를 넘어 일본을 7억 달러 차로 따돌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1980년 이후 처음입니다.

추세를 봐도 우리는 1분기부터 예상치를 뛰어 넘으며 호조를 이어간 반면 1월부터 적자로 시작한 일본은, 2분기 들어 흑자가 뚜렷이 줄어 들었습니다.

때문에 올해 전체로도 우리가 일본을 29억 달러 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가 처음 수출 백억 달러를 이뤘던 1977년, 일본은 이미 우리의 8배 넘게 수출하는 대국이었고 불과 5년 전까지 우리 경상흑자는 일본의 5분의 1일 정도로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수출 산업도 우리는 섬유 중심의 경공업, 일본은 조선, 철강에 전자가 어우러진 최첨단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조선, 철강은 물론 자동차, 전자까지 일본을 압박 중입니다.

<인터뷰> 이지평(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일본 전자 산업이 과거처럼 경쟁력을 갖지 못해서... 특히 스마트폰 수입이 최근에 많이 확대되었고."

올해 남은 기간도 우리는 지난달 사상 첫 수출 500억 달러 돌파 등 추동력이 강한 반면 일본은 경상수지 악화 요인이 더 많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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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경상수지 흑자…사상 첫 日 추월 전망
    • 입력 2013-11-03 21:02:41
    • 수정2013-11-03 22: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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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3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지난 8월까지 쌓인 우리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렀습니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전체 흑자액도 일본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 소식,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까지 우리 경상 흑자는 422억 달러를 넘어 일본을 7억 달러 차로 따돌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1980년 이후 처음입니다.

추세를 봐도 우리는 1분기부터 예상치를 뛰어 넘으며 호조를 이어간 반면 1월부터 적자로 시작한 일본은, 2분기 들어 흑자가 뚜렷이 줄어 들었습니다.

때문에 올해 전체로도 우리가 일본을 29억 달러 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가 처음 수출 백억 달러를 이뤘던 1977년, 일본은 이미 우리의 8배 넘게 수출하는 대국이었고 불과 5년 전까지 우리 경상흑자는 일본의 5분의 1일 정도로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수출 산업도 우리는 섬유 중심의 경공업, 일본은 조선, 철강에 전자가 어우러진 최첨단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조선, 철강은 물론 자동차, 전자까지 일본을 압박 중입니다.

<인터뷰> 이지평(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일본 전자 산업이 과거처럼 경쟁력을 갖지 못해서... 특히 스마트폰 수입이 최근에 많이 확대되었고."

올해 남은 기간도 우리는 지난달 사상 첫 수출 500억 달러 돌파 등 추동력이 강한 반면 일본은 경상수지 악화 요인이 더 많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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