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베일 2도움, 화려한 승리 합작

<앵커 멘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와 베일이 각각 두 골과 도움 두 개를 올리며 팀의 새로운 득점 방정식이 되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의 이름값을 보여주는 선제골 장면입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가 어우러진 작품이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베일은 벤제마의 머리에 정확히 공을 배달해 팀의 두번째 득점을 도웁니다.

이번엔 베일과 호날두의 합작품.

베일의 날카로운 측면 침투와 공간을 파고든 호날두의 콤비 플레이가 한치의 오차도 없었습니다.

두 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습니다.

호날두와 발롱도르상을 다투는 리베리는 도움 두 개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리킥이 만주키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동점골을 도운 리베리는 후반엔 뮐러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역전골을 이끌어냈습니다.

2대 1로 이긴 바이에른 뮌헨은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분데스리가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레버쿠젠은 리그 꼴찌팀인 브라운슈바이크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손흥민과 키슬링,샘의 공격 삼각편대를 선발에서 뺀 레버쿠젠은 후반 36분 결승골을 내주고 1대 0으로 졌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