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강력 반발…“총력 저지 투쟁 선언”

입력 2013.11.06 (07:04) 수정 2013.11.06 (08: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은 강력히 반발하며 총력 저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반응은 대체로 비슷했지만 미묘한 차이도 있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은 정당해산 심판 청구안의 국무회의 통과는 원내 제3당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겠다며 강하게 비판한데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정희(통합진보당 대표) : "불법 부정선거 의혹을 어떻게든 덮어보려는 파렴치하고 치졸한 정치 보복입니다."

통합진보당은 또 진보성향 시민, 사회단체와 연계해 촛불 집회를 개최하는 등 대국민 호소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 소원 등 법률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한때 선거연대를 맺었던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녹취> 유일호(새누리당 대변인) : "헌법적 가치와 질서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녹취> 김관영(민주당 대변인) : "민주당은 헌정사상 초유의 불행한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

새누리당은 반국가, 이적단체를 강제 해산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원에 대해 지원을 중단하는 법안을 새누리당과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등 정치권은 대체로 통합진보당과 선을 긋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합진보당 강력 반발…“총력 저지 투쟁 선언”
    • 입력 2013-11-06 07:05:33
    • 수정2013-11-06 08:06:27
    뉴스광장
<앵커 멘트>

통합진보당은 강력히 반발하며 총력 저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반응은 대체로 비슷했지만 미묘한 차이도 있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은 정당해산 심판 청구안의 국무회의 통과는 원내 제3당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겠다며 강하게 비판한데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정희(통합진보당 대표) : "불법 부정선거 의혹을 어떻게든 덮어보려는 파렴치하고 치졸한 정치 보복입니다."

통합진보당은 또 진보성향 시민, 사회단체와 연계해 촛불 집회를 개최하는 등 대국민 호소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 소원 등 법률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한때 선거연대를 맺었던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녹취> 유일호(새누리당 대변인) : "헌법적 가치와 질서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녹취> 김관영(민주당 대변인) : "민주당은 헌정사상 초유의 불행한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

새누리당은 반국가, 이적단체를 강제 해산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원에 대해 지원을 중단하는 법안을 새누리당과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등 정치권은 대체로 통합진보당과 선을 긋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