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3.11.06 (17:57) 수정 2013.11.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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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중간 평가’ 뉴욕 등 선거 실시

먼저 오늘 낮 결과가 나온 미 지방선거 결과부터 살펴볼까요?

지역의 주지사와 시장이 새로 선출됐는데요.

버지니아 투표결과 최대 관심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였죠.

민주당에서는 오바마대통령에 힐러리 클린턴 부부, 공화당은 예비대권주자들을 총출동시키며 전력을 쏟아부었는데요.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녹취> 테리 맥컬리프(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자) : "저는 매우 흥분됩니다. 77번째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될 것입니다. "

이번 선거,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이후 오바마케어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맥컬리프 후보의 무난한 낙승 예상과 달리 3% 차 박빙 승부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민주당 승리로 한숨 돌리기는 했지만 오바마케어에 대한 불만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됐습니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 예상대로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크리스 크리스티가 압도적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크리스티(뉴저지 주지사 당선자 ) :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명예는 뉴저지주 주지사에 재선 된 것입니다."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빌 드 블라지오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이 20년만에 뉴욕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인도, 아시아 첫 화성탐사선 ‘망갈리안’ 발사 성공

다음은 아시압니다.

인도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화성궤도 우주선 망갈리안을 쏘아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우리 시각 어제 저녁 6시 8분에 발사돼 46분 뒤 무사히 지구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망갈리안은 오는 12월까지 지구 궤도에 머물며 중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한 뒤 화성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내년 9월 예정대로 화성궤도에 진입한다면, 미국, 유럽연합,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화성에 발을 들인 나라가 됩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40차례 화성탐사선을 발사했지만, 중국 두 차례를 포함해 23차례나 실패했는데요.

인도의 우주개발 집념이 대단하네요.

미-EU 무역협정 2라운드…‘도청 파문’에 발목잡힐까?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과 유럽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범대서양무역협정, 'TTIP' 2차 협상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미 국가안보국 도감청 파문이 협상의 걸림돌로 떠올랐는데요.

유럽연합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메르켈 총리에 대한 도청으로 독일, 이 협상에 정보보호 규정을 넣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죠.

그러나, 유럽연합의 전반적인 입장은 어떻게든 협상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쪽에 쏠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레딩-존케리 비비안 레딩 EU 집행위 부위원장 개인정보 보호 건은 이번 협상의 범위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고요.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도청사건이 협상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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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1-06 17: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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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중간 평가’ 뉴욕 등 선거 실시

먼저 오늘 낮 결과가 나온 미 지방선거 결과부터 살펴볼까요?

지역의 주지사와 시장이 새로 선출됐는데요.

버지니아 투표결과 최대 관심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였죠.

민주당에서는 오바마대통령에 힐러리 클린턴 부부, 공화당은 예비대권주자들을 총출동시키며 전력을 쏟아부었는데요.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녹취> 테리 맥컬리프(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자) : "저는 매우 흥분됩니다. 77번째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될 것입니다. "

이번 선거,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이후 오바마케어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맥컬리프 후보의 무난한 낙승 예상과 달리 3% 차 박빙 승부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민주당 승리로 한숨 돌리기는 했지만 오바마케어에 대한 불만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됐습니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 예상대로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크리스 크리스티가 압도적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크리스티(뉴저지 주지사 당선자 ) :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명예는 뉴저지주 주지사에 재선 된 것입니다."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빌 드 블라지오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이 20년만에 뉴욕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인도, 아시아 첫 화성탐사선 ‘망갈리안’ 발사 성공

다음은 아시압니다.

인도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화성궤도 우주선 망갈리안을 쏘아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우리 시각 어제 저녁 6시 8분에 발사돼 46분 뒤 무사히 지구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망갈리안은 오는 12월까지 지구 궤도에 머물며 중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한 뒤 화성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내년 9월 예정대로 화성궤도에 진입한다면, 미국, 유럽연합,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화성에 발을 들인 나라가 됩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40차례 화성탐사선을 발사했지만, 중국 두 차례를 포함해 23차례나 실패했는데요.

인도의 우주개발 집념이 대단하네요.

미-EU 무역협정 2라운드…‘도청 파문’에 발목잡힐까?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과 유럽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범대서양무역협정, 'TTIP' 2차 협상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미 국가안보국 도감청 파문이 협상의 걸림돌로 떠올랐는데요.

유럽연합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메르켈 총리에 대한 도청으로 독일, 이 협상에 정보보호 규정을 넣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죠.

그러나, 유럽연합의 전반적인 입장은 어떻게든 협상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쪽에 쏠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레딩-존케리 비비안 레딩 EU 집행위 부위원장 개인정보 보호 건은 이번 협상의 범위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고요.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도청사건이 협상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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