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회담…교역규모 2배 확대 합의

입력 2013.11.06 (23:37) 수정 2013.11.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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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영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무역 투자 규모를 2020년까지 현재의 2배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30억 달러의 금융 지원을 합의했고 원자력 분야의 협력도 강화됩니다.

런던에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캐머런 영국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가 동반성장의 파트너임을 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양국 무역 투자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두배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교역액은 현재 113억불에서 200억불로, 투자액은 228억불에서 450억불로 크게 늘어납니다.

영국이 강점을 지닌 금융분야의 협력도 강화됩니다.

두나라 금융기관의 상호진출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민관합동 금융협력위가 추진되고, 총 30억 불규모의 금융지원 양해각서 11건도 체결됐습니다.

영국의 원전 건설 입찰에 우리나라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원전협력 양해각서도 체결와 원자력시설 폐쇄 공동기술 연구도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고, 카메론 총리는 우리의 대북정책에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양국 경제인과 장관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창조경제와 신산업, 제3국 공동진출을 3대 경제협력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국은 영국의 오랜 친구이자 경제협력의 든든한 동반자 입니다.""

박 대통령은 영국 여왕과 작별 인사를 가진 뒤 세번째 순방국인 벨기에로 이동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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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 정상회담…교역규모 2배 확대 합의
    • 입력 2013-11-07 07:15:24
    • 수정2013-11-07 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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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영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무역 투자 규모를 2020년까지 현재의 2배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30억 달러의 금융 지원을 합의했고 원자력 분야의 협력도 강화됩니다.

런던에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캐머런 영국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가 동반성장의 파트너임을 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양국 무역 투자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두배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교역액은 현재 113억불에서 200억불로, 투자액은 228억불에서 450억불로 크게 늘어납니다.

영국이 강점을 지닌 금융분야의 협력도 강화됩니다.

두나라 금융기관의 상호진출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민관합동 금융협력위가 추진되고, 총 30억 불규모의 금융지원 양해각서 11건도 체결됐습니다.

영국의 원전 건설 입찰에 우리나라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원전협력 양해각서도 체결와 원자력시설 폐쇄 공동기술 연구도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고, 카메론 총리는 우리의 대북정책에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양국 경제인과 장관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창조경제와 신산업, 제3국 공동진출을 3대 경제협력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국은 영국의 오랜 친구이자 경제협력의 든든한 동반자 입니다.""

박 대통령은 영국 여왕과 작별 인사를 가진 뒤 세번째 순방국인 벨기에로 이동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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