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적재 불량 차량 사고…왜?

입력 2013.11.06 (23:46) 수정 2013.11.07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에 실린 물건이 갑자기 떨어져 뒤따라오는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를 막는 근본 대책은 없는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가 도로에 떨어진 큰 물체와 부딪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어 집니다.

운전자는 다행히 무사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화물차에서는 대형 플라스틱 정화조가 와르르 쏟아지고, 커다란 건축자재가 도로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화물차들의 적재물 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

건축자재를 운반하는 화물차.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육중한 자재들이 적재함에서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녹취> 김인영(도로공사 이동단속반) : "(화물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는 적재물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날리기 쉬운 비닐 뭉치를 덮개 없이 운반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 : "압축해 놓은 거라 안 날아갈 줄 알고 그랬는데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이런 적재불량 차량은 올해만 6만 6천 건에 달하는 등 해마다 7만 건 안팎이 적발되지만, 범칙금은 고작 4~5만 원에 불과해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윤덕진(도로공사 충청본부 차장) : "완벽하게 단속할 수 없기 때문에 화물을 운반하시는 운전자께서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적재불량 차량이 위험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끊이지 않는 적재 불량 차량 사고…왜?
    • 입력 2013-11-07 07:20:48
    • 수정2013-11-07 08:02:33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에 실린 물건이 갑자기 떨어져 뒤따라오는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를 막는 근본 대책은 없는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가 도로에 떨어진 큰 물체와 부딪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어 집니다.

운전자는 다행히 무사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화물차에서는 대형 플라스틱 정화조가 와르르 쏟아지고, 커다란 건축자재가 도로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화물차들의 적재물 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

건축자재를 운반하는 화물차.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육중한 자재들이 적재함에서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녹취> 김인영(도로공사 이동단속반) : "(화물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는 적재물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날리기 쉬운 비닐 뭉치를 덮개 없이 운반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 : "압축해 놓은 거라 안 날아갈 줄 알고 그랬는데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이런 적재불량 차량은 올해만 6만 6천 건에 달하는 등 해마다 7만 건 안팎이 적발되지만, 범칙금은 고작 4~5만 원에 불과해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윤덕진(도로공사 충청본부 차장) : "완벽하게 단속할 수 없기 때문에 화물을 운반하시는 운전자께서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적재불량 차량이 위험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