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으로 위장해 밀입국…알선책 무더기 적발
입력 2013.11.07 (19:12)
수정 2013.11.07 (1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제주로 입국한 뒤에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동하려던 중국인과 알선책이 무더기로 적발됐는데요.
이번엔 이삿짐으로 위장해 배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가려다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으로 들어온 화물차.
적재함이 장롱과 상자 등 온갖 이삿짐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안쪽을 살펴보니 중국인들이 몰래 숨어있습니다.
무사증으로 입국한 56살 동 모씨 등 중국인 3명이 이삿짐 속에 숨어 여객선을 통해 무단이탈하려다 적발된 겁니다.
해경 조사 결과 40살 탕 모씨 등 중국인 2명은 이들의 무단이탈을 돕고 1인당 백만 원을 받기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지난해 12월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을 열 달 넘긴 불법체류자 신분이었습니다.
<인터뷰> 탕00(중국인 알선책/음성변조) : "다른 사람에게 이 일을 소개를 받았습니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일을 했습니다."
그동안 모집이 중국 현지에서 이뤄지고 국내 알선은 한국인이 맡아왔다면 이젠 알선까지 중국인이 하고 있는 겁니다.
해경은 몰래 제주를 빠져나가려 던 동 씨 등 중국인 3명과 이들을 도운 중국인 알선책과 한국인 운송책 등 모두 6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제주로 입국한 뒤에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동하려던 중국인과 알선책이 무더기로 적발됐는데요.
이번엔 이삿짐으로 위장해 배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가려다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으로 들어온 화물차.
적재함이 장롱과 상자 등 온갖 이삿짐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안쪽을 살펴보니 중국인들이 몰래 숨어있습니다.
무사증으로 입국한 56살 동 모씨 등 중국인 3명이 이삿짐 속에 숨어 여객선을 통해 무단이탈하려다 적발된 겁니다.
해경 조사 결과 40살 탕 모씨 등 중국인 2명은 이들의 무단이탈을 돕고 1인당 백만 원을 받기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지난해 12월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을 열 달 넘긴 불법체류자 신분이었습니다.
<인터뷰> 탕00(중국인 알선책/음성변조) : "다른 사람에게 이 일을 소개를 받았습니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일을 했습니다."
그동안 모집이 중국 현지에서 이뤄지고 국내 알선은 한국인이 맡아왔다면 이젠 알선까지 중국인이 하고 있는 겁니다.
해경은 몰래 제주를 빠져나가려 던 동 씨 등 중국인 3명과 이들을 도운 중국인 알선책과 한국인 운송책 등 모두 6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삿짐으로 위장해 밀입국…알선책 무더기 적발
-
- 입력 2013-11-07 19:13:55
- 수정2013-11-07 19:31:51
<앵커 멘트>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제주로 입국한 뒤에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동하려던 중국인과 알선책이 무더기로 적발됐는데요.
이번엔 이삿짐으로 위장해 배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가려다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으로 들어온 화물차.
적재함이 장롱과 상자 등 온갖 이삿짐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안쪽을 살펴보니 중국인들이 몰래 숨어있습니다.
무사증으로 입국한 56살 동 모씨 등 중국인 3명이 이삿짐 속에 숨어 여객선을 통해 무단이탈하려다 적발된 겁니다.
해경 조사 결과 40살 탕 모씨 등 중국인 2명은 이들의 무단이탈을 돕고 1인당 백만 원을 받기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지난해 12월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을 열 달 넘긴 불법체류자 신분이었습니다.
<인터뷰> 탕00(중국인 알선책/음성변조) : "다른 사람에게 이 일을 소개를 받았습니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일을 했습니다."
그동안 모집이 중국 현지에서 이뤄지고 국내 알선은 한국인이 맡아왔다면 이젠 알선까지 중국인이 하고 있는 겁니다.
해경은 몰래 제주를 빠져나가려 던 동 씨 등 중국인 3명과 이들을 도운 중국인 알선책과 한국인 운송책 등 모두 6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제주로 입국한 뒤에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동하려던 중국인과 알선책이 무더기로 적발됐는데요.
이번엔 이삿짐으로 위장해 배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가려다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으로 들어온 화물차.
적재함이 장롱과 상자 등 온갖 이삿짐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안쪽을 살펴보니 중국인들이 몰래 숨어있습니다.
무사증으로 입국한 56살 동 모씨 등 중국인 3명이 이삿짐 속에 숨어 여객선을 통해 무단이탈하려다 적발된 겁니다.
해경 조사 결과 40살 탕 모씨 등 중국인 2명은 이들의 무단이탈을 돕고 1인당 백만 원을 받기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지난해 12월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을 열 달 넘긴 불법체류자 신분이었습니다.
<인터뷰> 탕00(중국인 알선책/음성변조) : "다른 사람에게 이 일을 소개를 받았습니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일을 했습니다."
그동안 모집이 중국 현지에서 이뤄지고 국내 알선은 한국인이 맡아왔다면 이젠 알선까지 중국인이 하고 있는 겁니다.
해경은 몰래 제주를 빠져나가려 던 동 씨 등 중국인 3명과 이들을 도운 중국인 알선책과 한국인 운송책 등 모두 6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
-
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최준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