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지수’ 첫 발표…불황에 경력 직원 채용 늘어

입력 2013.11.09 (06:42) 수정 2013.11.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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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치 담그는 비용을 점수화한 이른바 '김치 지수'가 처음 개발돼 발표됐습니다.

경기 불황 탓에 신입 직원보다는 경력 직원 채용이 더 늘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식품부가 김치지수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이번 달 김치 지수는 91.3으로 평균치 10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지수는 최근 5년 동안의 배추와 무. 젓갈 등 김치 재료 비용을 지수화해 평균 가격을 100으로 정한 것입니다.

이번 달 김치 지수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배추 파동이 있었던 2010년 10월이 152.6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농식품부는 매달 김치지수를 발표하고, 김장철이나 가격 변동이 심할 때는 매주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난 3분기에 경력사원 채용이 신입사원보다 3배 넘게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취업포털업체가 3분기 채용 공고 84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경력사원 채용 25%, 신입사원 채용은 7%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경력 채용은 소폭 늘고, 신입 채용은 소폭 줄었습니다.

이는 경기 불황으로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 직원을 찾는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3분기 채용에서 신입·경력을 함께 모집한 경우는 42%, 경력을 안 따진 경우는 27%였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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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지수’ 첫 발표…불황에 경력 직원 채용 늘어
    • 입력 2013-11-09 09:53:06
    • 수정2013-11-09 12: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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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치 담그는 비용을 점수화한 이른바 '김치 지수'가 처음 개발돼 발표됐습니다.

경기 불황 탓에 신입 직원보다는 경력 직원 채용이 더 늘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식품부가 김치지수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이번 달 김치 지수는 91.3으로 평균치 10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지수는 최근 5년 동안의 배추와 무. 젓갈 등 김치 재료 비용을 지수화해 평균 가격을 100으로 정한 것입니다.

이번 달 김치 지수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배추 파동이 있었던 2010년 10월이 152.6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농식품부는 매달 김치지수를 발표하고, 김장철이나 가격 변동이 심할 때는 매주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난 3분기에 경력사원 채용이 신입사원보다 3배 넘게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취업포털업체가 3분기 채용 공고 84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경력사원 채용 25%, 신입사원 채용은 7%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경력 채용은 소폭 늘고, 신입 채용은 소폭 줄었습니다.

이는 경기 불황으로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 직원을 찾는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3분기 채용에서 신입·경력을 함께 모집한 경우는 42%, 경력을 안 따진 경우는 27%였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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