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민 생사 확인…‘타클로반’ 구호 돌입

입력 2013.11.12 (21:03) 수정 2013.11.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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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의 현지 대책반도 최대 피해지역인 타클로반에 도착해 구호 활동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연락이 두절된 교민 10명 가운데 세 명의 안전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타클로반 현지에서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 현지 대책반은 오늘 오후 미군 해병대 수송기를 이용해 타클로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책반은 공항에서 그동안 연락이 두절된 현지 교민, 사업가와 가족 등 3명의 안전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교민은 7명으로 줄었습니다.

대책반은 이들 교민을 찾는 작업과 함께 타클로반의 치안이 불안한 점을 감안해 현지에 있는 교민 20여명을 조만간 마닐라나 세부로 대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타클로반 중심부에선 전화 등 통신이 차단돼있고 비행편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도착한 우리 119 구조대원 5명과 의료진도 구호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40명으로 구성된 정부 긴급구호팀이 현지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구호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우리 군용기를 이용해 현장으로, 태풍피해지역으로 직접 긴급구호대가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필리핀을 돕기 위해 5백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곳 필리핀 사람들에겐 대한적십자사의 범국민 모금 캠페인 등 민간 차원의 인도적 지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클로반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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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교민 생사 확인…‘타클로반’ 구호 돌입
    • 입력 2013-11-12 21:04:10
    • 수정2013-11-12 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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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의 현지 대책반도 최대 피해지역인 타클로반에 도착해 구호 활동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연락이 두절된 교민 10명 가운데 세 명의 안전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타클로반 현지에서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 현지 대책반은 오늘 오후 미군 해병대 수송기를 이용해 타클로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책반은 공항에서 그동안 연락이 두절된 현지 교민, 사업가와 가족 등 3명의 안전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교민은 7명으로 줄었습니다.

대책반은 이들 교민을 찾는 작업과 함께 타클로반의 치안이 불안한 점을 감안해 현지에 있는 교민 20여명을 조만간 마닐라나 세부로 대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타클로반 중심부에선 전화 등 통신이 차단돼있고 비행편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도착한 우리 119 구조대원 5명과 의료진도 구호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40명으로 구성된 정부 긴급구호팀이 현지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구호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우리 군용기를 이용해 현장으로, 태풍피해지역으로 직접 긴급구호대가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필리핀을 돕기 위해 5백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곳 필리핀 사람들에겐 대한적십자사의 범국민 모금 캠페인 등 민간 차원의 인도적 지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클로반에서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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