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RO 자금줄 관련 18곳 압수수색

입력 2013.11.14 (12:04) 수정 2013.11.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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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과 국정원이 이른바 RO의 활동자금 근거지로 추정되는 단체들에 대해 오늘 아침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오늘 내란음모 피의사건에 대해 2차 공판을 열고 증인 심문을 시작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란음모 피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이른바 RO의 활동자금을 추적하기 위해 관련단체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반부터 시작된 압수수색 대상은 이석기 의원이 한때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인 CNP 그룹 산하단체 등 사무실 6곳과 관련자 12명의 주거지 등 모두 18곳입니다.

검찰과 국정원 측은 RO 활동자금에 대한 수사와 증거 확보를 위해 자금 마련의 핵심 근거지로 추정되는 CNP 관련 단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측은 2차 공판 시작 직전에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은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내란음모 피의사건의 2차 공판을 열어 증인 심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지난 2010년 제보자를 처음 만나 녹음기를 건네고, 녹취파일을 확보했던 국정원 수사관 등 5명의 증인에 대한 심문이 진행됩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심문 외에도 오는 21일 이른바 RO 모임의 제보자 증인심문을 진행하는 등 사건의 증인 100여 명을 차례로 소환해 심문할 예정입니다.

일부 관련자들의 증인 심문은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 방청석과 재판정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하거나, 비디오 중계장치를 사용해 진행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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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음모’ RO 자금줄 관련 18곳 압수수색
    • 입력 2013-11-14 12:06:39
    • 수정2013-11-14 14:28:04
    뉴스 12
<앵커 멘트>

검찰과 국정원이 이른바 RO의 활동자금 근거지로 추정되는 단체들에 대해 오늘 아침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오늘 내란음모 피의사건에 대해 2차 공판을 열고 증인 심문을 시작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란음모 피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이른바 RO의 활동자금을 추적하기 위해 관련단체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반부터 시작된 압수수색 대상은 이석기 의원이 한때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인 CNP 그룹 산하단체 등 사무실 6곳과 관련자 12명의 주거지 등 모두 18곳입니다.

검찰과 국정원 측은 RO 활동자금에 대한 수사와 증거 확보를 위해 자금 마련의 핵심 근거지로 추정되는 CNP 관련 단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측은 2차 공판 시작 직전에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은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내란음모 피의사건의 2차 공판을 열어 증인 심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지난 2010년 제보자를 처음 만나 녹음기를 건네고, 녹취파일을 확보했던 국정원 수사관 등 5명의 증인에 대한 심문이 진행됩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심문 외에도 오는 21일 이른바 RO 모임의 제보자 증인심문을 진행하는 등 사건의 증인 100여 명을 차례로 소환해 심문할 예정입니다.

일부 관련자들의 증인 심문은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 방청석과 재판정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하거나, 비디오 중계장치를 사용해 진행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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