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인공 화산재 구름 비행 실험

입력 2013.11.15 (07:24) 수정 2013.11.15 (0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몇 년 전 최악의 화산 폭발로 극심한 운항차질을 빚었던 유럽 항공계가 새로운 대처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화산재를 이용한 인공구름을 만들어 항공기를 운항시키는 실험이 세계 최초로 실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아이슬란드에서 거대 화산이 폭발하면서 유럽 상공이 거대한 화산재로 뒤덮였습니다.

1주일 동안 유럽 주요공항이 폐쇄됐고, 천만 명 이상의 발이 묶였습니다.

화산재는 그 다음해에도 분출해 유럽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항공업체 직원들이 분말가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져온 화산재가 주성분입니다.

시험 항공기는 이 화산재를 상공에 뿌려 높이 200미터, 폭 2.8킬로미터 정도의 거대한 화산재 구름을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진 화산재구름 사이로 실제 여객기가 들어갑니다.

여객기에는 화산재의 성분과 크기 등을 탐지할 수 있는 특수장비가 장착돼 있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안 데이비스(항공엔지니어)

세계 최초로 인공 화산재 구름 비행에 성공한 유럽 항공업계는 화산재 탐지 장비를 탑재한 항공기를 내년부터 실제운항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최초 인공 화산재 구름 비행 실험
    • 입력 2013-11-15 07:27:37
    • 수정2013-11-15 07:59:57
    뉴스광장
<앵커 멘트>

몇 년 전 최악의 화산 폭발로 극심한 운항차질을 빚었던 유럽 항공계가 새로운 대처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화산재를 이용한 인공구름을 만들어 항공기를 운항시키는 실험이 세계 최초로 실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아이슬란드에서 거대 화산이 폭발하면서 유럽 상공이 거대한 화산재로 뒤덮였습니다.

1주일 동안 유럽 주요공항이 폐쇄됐고, 천만 명 이상의 발이 묶였습니다.

화산재는 그 다음해에도 분출해 유럽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항공업체 직원들이 분말가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져온 화산재가 주성분입니다.

시험 항공기는 이 화산재를 상공에 뿌려 높이 200미터, 폭 2.8킬로미터 정도의 거대한 화산재 구름을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진 화산재구름 사이로 실제 여객기가 들어갑니다.

여객기에는 화산재의 성분과 크기 등을 탐지할 수 있는 특수장비가 장착돼 있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안 데이비스(항공엔지니어)

세계 최초로 인공 화산재 구름 비행에 성공한 유럽 항공업계는 화산재 탐지 장비를 탑재한 항공기를 내년부터 실제운항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