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수능, 선택 전영역 확대

입력 2001.12.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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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2월 28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대입 수능시험 체제가 또 바뀝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5학년도부터는 수험생들이 진로에 따라서 수능 영역을 골라서 응시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박 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새 수능 개편안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혔습니다.
현 수능처럼 5개 영역과 제2외국어는 그대로지만 실업계 고교생을 위해 직업탐구영역이 신설됩니다.
제2외국어만 선택인 현재와 달리 필수영역이 폐지되고 모두 선택영역으로 수험생들은 희망에 따라 몇 개의 영역만 골라서 시험을 치게 됩니다.
다른 영역들은 지금과 비슷하지만 탐구영역의 경우 세 가지 가운데 하나만 정해 그 안에서 서너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제2외국어 선택에는 한문과 아랍어가 추가됐습니다.
7차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부터 고1까지 배우는 국민공통교과와 고 2, 3학년때 배우는 심화선택 교과 가운데 심화선택교과에서 주로 출제하기로 해 선택과목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교육부는 수능을 기본과 선택으로 나누어 두 번 치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큰 변화를 부담스러워하는 여론을 수렴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남수(교육부 대학지원국장): 현행 틀을 기본으로 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의 특성을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교육적으로도 또 현실적으로도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자: 모든 영역이 선택제가 돼 총점이 무의미해짐에 따라 성적도 영역과 과목별로만 공개됩니다.
선택교과를 강조한 수능개편안에 따라서 수험생들도 막판 눈치작전보다는 고교2학년 때부터 소신껏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KBS뉴스 박 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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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수능, 선택 전영역 확대
    • 입력 2001-12-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2월 28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대입 수능시험 체제가 또 바뀝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5학년도부터는 수험생들이 진로에 따라서 수능 영역을 골라서 응시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박 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새 수능 개편안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혔습니다. 현 수능처럼 5개 영역과 제2외국어는 그대로지만 실업계 고교생을 위해 직업탐구영역이 신설됩니다. 제2외국어만 선택인 현재와 달리 필수영역이 폐지되고 모두 선택영역으로 수험생들은 희망에 따라 몇 개의 영역만 골라서 시험을 치게 됩니다. 다른 영역들은 지금과 비슷하지만 탐구영역의 경우 세 가지 가운데 하나만 정해 그 안에서 서너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제2외국어 선택에는 한문과 아랍어가 추가됐습니다. 7차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부터 고1까지 배우는 국민공통교과와 고 2, 3학년때 배우는 심화선택 교과 가운데 심화선택교과에서 주로 출제하기로 해 선택과목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교육부는 수능을 기본과 선택으로 나누어 두 번 치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큰 변화를 부담스러워하는 여론을 수렴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남수(교육부 대학지원국장): 현행 틀을 기본으로 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의 특성을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교육적으로도 또 현실적으로도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자: 모든 영역이 선택제가 돼 총점이 무의미해짐에 따라 성적도 영역과 과목별로만 공개됩니다. 선택교과를 강조한 수능개편안에 따라서 수험생들도 막판 눈치작전보다는 고교2학년 때부터 소신껏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KBS뉴스 박 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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