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비리 장성 2명 영장청구

입력 2001.12.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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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납비리 의혹을 받아온 육군장성 2명에게 뇌물수수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된 육군장성은 모의훈련평가단의 55살 이 모 준장과 육군 1군사령부 군수차장 51살 이 모 준장입니다.
모의훈련평가단의 이 준장은 지난 96년에서 99년 국방조달본부 시설부장으로 일해오면서 민간군납업자 박 모씨로부터 10차례에 걸쳐 모두 2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이 준장은 그 대가로 수도권 벙커 전기시설 공사에 특정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기준을 낮춰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군수처장 역시 육군공병감시 건설과장으로 있던 지난 98년부터 99년 사이 박 모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모두 2000여 만원을 받고 수도권 벙커 전기시설의 설계도면을 넘겨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병호(육군 공보과장): 육군 보통군사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으며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속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오늘 영장이 청구된 두 육군 장성이 구속되면 한 달 이상 계속된 군납비리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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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납비리 장성 2명 영장청구
    • 입력 2001-12-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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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납비리 의혹을 받아온 육군장성 2명에게 뇌물수수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이 청구된 육군장성은 모의훈련평가단의 55살 이 모 준장과 육군 1군사령부 군수차장 51살 이 모 준장입니다. 모의훈련평가단의 이 준장은 지난 96년에서 99년 국방조달본부 시설부장으로 일해오면서 민간군납업자 박 모씨로부터 10차례에 걸쳐 모두 2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이 준장은 그 대가로 수도권 벙커 전기시설 공사에 특정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기준을 낮춰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군수처장 역시 육군공병감시 건설과장으로 있던 지난 98년부터 99년 사이 박 모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모두 2000여 만원을 받고 수도권 벙커 전기시설의 설계도면을 넘겨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병호(육군 공보과장): 육군 보통군사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으며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속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오늘 영장이 청구된 두 육군 장성이 구속되면 한 달 이상 계속된 군납비리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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