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에 함박눈

입력 2001.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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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듯 서울, 경기지방에는 오늘 새벽부터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한 번 창밖을 내다 보십시오.
오늘 전국적으로 눈이 제법 올 것이라는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
⊙기자:박에스더입니다.
⊙앵커: 서울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 건 올 겨울 들어 처음인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모처럼 서울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에 보일 정도로 쌓이는 눈은 올 겨울 들어 서울에 처음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에는 올 겨울에 세 차례 눈이 내렸지만 모두 눈발이 날리거나 0.2cm 가량 쌓이는 데 그쳤습니다.
오늘은 서울, 경기지방에 오전 내내 곳에 따라 눈이 내려 1에서 3cm 가량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낮이 되면서 눈발이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 지방까지 확산돼 많은 곳은 5cm까지 쌓일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1cm 이상 눈이 쌓이면 차량흐름이 크게 느려지는 데다 오늘 아침 기온이 계속 영하권에 머물고 있어 도로가 결빙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각 구청과 경찰은 종로와 광화문, 남태령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염화칼슘 차량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이면도로 등에서는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역시 눈이 오자마자 곧바로 활주로 제설작업을 시작해 오늘 항공기 이착륙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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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부에 함박눈
    • 입력 2001-12-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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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듯 서울, 경기지방에는 오늘 새벽부터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한 번 창밖을 내다 보십시오. 오늘 전국적으로 눈이 제법 올 것이라는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 ⊙기자:박에스더입니다. ⊙앵커: 서울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 건 올 겨울 들어 처음인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모처럼 서울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에 보일 정도로 쌓이는 눈은 올 겨울 들어 서울에 처음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에는 올 겨울에 세 차례 눈이 내렸지만 모두 눈발이 날리거나 0.2cm 가량 쌓이는 데 그쳤습니다. 오늘은 서울, 경기지방에 오전 내내 곳에 따라 눈이 내려 1에서 3cm 가량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낮이 되면서 눈발이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 지방까지 확산돼 많은 곳은 5cm까지 쌓일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1cm 이상 눈이 쌓이면 차량흐름이 크게 느려지는 데다 오늘 아침 기온이 계속 영하권에 머물고 있어 도로가 결빙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각 구청과 경찰은 종로와 광화문, 남태령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염화칼슘 차량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이면도로 등에서는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역시 눈이 오자마자 곧바로 활주로 제설작업을 시작해 오늘 항공기 이착륙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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