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세계지리 정답 오류 논란…“이상 없다”

입력 2013.11.20 (19:02) 수정 2013.11.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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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중 세계지리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있습니다.

수능 출제를 담당한 교육과정평가원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치러진 수능의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 8번 문제입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회원국과 유럽연합 EU를 비교해 옳은 것을 선택하는건데 정답으로 제시된 ㄷ, 총 생산액 비교가 논란입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EU의 총 생산액이 NAFTA보다 크다입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최근 NAFTA가 EU의 총 생산액을 앞질렀다면서 ㄷ 은 정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NAFTA의 총생산액이 EU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고, 문제에 제시된 지도에도 2012년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평가원 측은 해당 문제는 특정 년도 통계치가 아니라 전반적 특징을 묻는 것으로, 두 종류의 교과서에서 EU를 최대경제권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평가원 관계자 : "일단 교과서가 유일한 교육과정 범주에서 안전된 교과서 내용만이 어떤 확실한 근거다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사회탐구 세계지리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은 2만8천여 명입니다.

논란이 된 문제는 배점이 3점으로 이 문제 하나만으로도 등급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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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세계지리 정답 오류 논란…“이상 없다”
    • 입력 2013-11-20 19:03:34
    • 수정2013-11-21 08: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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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 중 세계지리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있습니다.

수능 출제를 담당한 교육과정평가원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치러진 수능의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 8번 문제입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회원국과 유럽연합 EU를 비교해 옳은 것을 선택하는건데 정답으로 제시된 ㄷ, 총 생산액 비교가 논란입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EU의 총 생산액이 NAFTA보다 크다입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최근 NAFTA가 EU의 총 생산액을 앞질렀다면서 ㄷ 은 정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NAFTA의 총생산액이 EU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고, 문제에 제시된 지도에도 2012년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평가원 측은 해당 문제는 특정 년도 통계치가 아니라 전반적 특징을 묻는 것으로, 두 종류의 교과서에서 EU를 최대경제권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평가원 관계자 : "일단 교과서가 유일한 교육과정 범주에서 안전된 교과서 내용만이 어떤 확실한 근거다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사회탐구 세계지리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은 2만8천여 명입니다.

논란이 된 문제는 배점이 3점으로 이 문제 하나만으로도 등급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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