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환심 사기 위해 집까지 털어 온 남성 검거

입력 2013.11.20 (19:11) 수정 2013.11.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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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의 환심을 사기 위한 선물을 마련하려고 상습적으로 빈집을 털어 온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자는 좋아하는 여성이 안전에 위협을 느끼면 자신과 동거해 줄 것 같아 해당 여성의 집에도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자가 건물 주변을 서성이다 빈집에 들어갑니다.

한참 뒤 남자는 훔친 귀금속이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잰걸음으로 집을 빠져 나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처럼 빈집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49살 주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주씨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빈 집 방범창을 뜯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지난달부터 6차례에 걸쳐 금품 천 4백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주 씨는 훔친 진주 목걸이 등을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김 모 여인에게 선물했으며, 김 씨와의 교제비를 마련하기위해 빈집털이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7일 새벽에는 김 씨 집에 몰래 들어가 귀금속 140만 원 어치를 훔치기도 했는데, 주 씨는 김 씨가 도둑을 무서워하면 자신과 동거할 것 같아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도둑이 들자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김 씨 집 앞 CCTV에 찍힌 주 씨를 확인해 검거한 후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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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환심 사기 위해 집까지 털어 온 남성 검거
    • 입력 2013-11-20 19:12:12
    • 수정2013-11-20 19: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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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의 환심을 사기 위한 선물을 마련하려고 상습적으로 빈집을 털어 온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자는 좋아하는 여성이 안전에 위협을 느끼면 자신과 동거해 줄 것 같아 해당 여성의 집에도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자가 건물 주변을 서성이다 빈집에 들어갑니다.

한참 뒤 남자는 훔친 귀금속이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잰걸음으로 집을 빠져 나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처럼 빈집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49살 주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주씨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빈 집 방범창을 뜯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지난달부터 6차례에 걸쳐 금품 천 4백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주 씨는 훔친 진주 목걸이 등을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김 모 여인에게 선물했으며, 김 씨와의 교제비를 마련하기위해 빈집털이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7일 새벽에는 김 씨 집에 몰래 들어가 귀금속 140만 원 어치를 훔치기도 했는데, 주 씨는 김 씨가 도둑을 무서워하면 자신과 동거할 것 같아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도둑이 들자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김 씨 집 앞 CCTV에 찍힌 주 씨를 확인해 검거한 후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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