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수능 시험 개편

입력 2001.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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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르게 될 2005년의 수능시험 개편안은 학생의 선택권을 넓혀주고 있지만 대학과 고등학교의 사정에 따라서 어느 정도 제약도 주고 있습니다.
바뀌는 내용과 특징을 김형덕 기자가 자세히 보도해 드립니다.
⊙기자: 새 수능개편안은 현재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수험생의 선택과 심화학습을 강조했습니다.
현 수능처럼 5개 영역과 제2외국어는 그대로지만 실업계 고교생을 위해 직업탐구 영역이 신설됩니다.
또 원칙적으로는 모든 영역을 수험생이 선택해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각 영역 내의 선택범위는 더욱 넓어져 사회탐구는 11개 과목 가운데 4과목을, 과학탐구는 8개 과목 가운데 4과목을 선택합니다.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고1까지 배우는 국민공통 기본과정과 고 2, 3학년 때 배우는 심화선택교과 가운데 수능출제도 주로 심화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서남수(교육부 대학지원국장): 현행 틀을 기본으로 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의 특성을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교육적으로도, 또 현실적으로도 적합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의대나 공대를 예로 들면 같은 자연계열이지만 앞으로는 반영과목을 생물과 화학, 수학과 물리 등 전공 특성에 맞게 차별화해서 정할 수 있습니다.
⊙박재완(성균관대 입학처장): 획일화된 수능에서 차별화된 수능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대학으로서도 모집단위의 특성과 걸맞는 교과목을 심화학습한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기자: 선택과 집중이 강조되면서 학생들은 선택과목을 정하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소신껏 진로를 결정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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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학년도 수능 시험 개편
    • 입력 2001-12-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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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르게 될 2005년의 수능시험 개편안은 학생의 선택권을 넓혀주고 있지만 대학과 고등학교의 사정에 따라서 어느 정도 제약도 주고 있습니다. 바뀌는 내용과 특징을 김형덕 기자가 자세히 보도해 드립니다. ⊙기자: 새 수능개편안은 현재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수험생의 선택과 심화학습을 강조했습니다. 현 수능처럼 5개 영역과 제2외국어는 그대로지만 실업계 고교생을 위해 직업탐구 영역이 신설됩니다. 또 원칙적으로는 모든 영역을 수험생이 선택해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각 영역 내의 선택범위는 더욱 넓어져 사회탐구는 11개 과목 가운데 4과목을, 과학탐구는 8개 과목 가운데 4과목을 선택합니다.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고1까지 배우는 국민공통 기본과정과 고 2, 3학년 때 배우는 심화선택교과 가운데 수능출제도 주로 심화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서남수(교육부 대학지원국장): 현행 틀을 기본으로 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의 특성을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교육적으로도, 또 현실적으로도 적합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의대나 공대를 예로 들면 같은 자연계열이지만 앞으로는 반영과목을 생물과 화학, 수학과 물리 등 전공 특성에 맞게 차별화해서 정할 수 있습니다. ⊙박재완(성균관대 입학처장): 획일화된 수능에서 차별화된 수능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대학으로서도 모집단위의 특성과 걸맞는 교과목을 심화학습한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기자: 선택과 집중이 강조되면서 학생들은 선택과목을 정하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소신껏 진로를 결정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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